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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스의 수호자들:파이널 17화 - 전쟁은 시작되었다 (3)

15 천둥미르
  • 조회수500
  • 작성일2019.01.30

엘피스의 수호자들:파이널

17화. 전쟁은 시작되었다 (3)

“젠장. 진짜 난파선까지 침입했군.”

@프로스트랩터4@ 가브리엘이 탄식했다. 물론 이번 전쟁이 상당히 어려울 거라곤 다들 예상했지만, 이렇게 전개가 될 줄은 몰랐다.

 

“처리할까?”

@루너스4@ 루너스가 돌격할 테세를 갖추며 물었다. 가브리엘이 고개를 끄덕이자 루너스는 빠르게 그 검은 형체를 향해 돌진했다.

 

“블랙홀, 심해. 너희 둘은 동굴로 돌아가서 이 사실을 알려. 난파선에도 검은 기사단이 침입했다고.”

 

가브리엘이 루너스를 따라가기 전에 말했다. 블랙홀과 심해는 바로 뒤돌아서 동굴로 향했다.

 

“달의 화염!”

 

루너스가 소리쳤다. 그의 화염 공격은 검은 로브의 사도의 머리에 정통으로 맞았다. 다행히 약한 녀석인지 검은 로브의 사도는 공격을 맞자 크게 휘청거렸다. 루너스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검은 로브의 사도를 때려눕혔다.

 

“루너스! 조심해!”

 

가브리엘이 다크 블리자드를 발사하며 외쳤다. 루너스가 고개를 들자 또다른 검은 로브의 사도가 그를 향해 검은색 에너지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 해당 공격은 가브리엘의 다크 블리자드를 맞고 소멸되었다.

 

“우리의 임무는 끝났다. 이제 후퇴하자.”

 

두번째로 나타난 검은 로브의 사도가 루너스한테 밟혀있는 검은 로브의 사도한테 말했다. 검은 로브의 사도는 일어날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루너스가 굳게 잡고 있어서 빠져나갈 수 없었다.

 

“어딜 가려고? 너희들은 이제 죽었어.”

 

루너스가 그가 밟고 있는 검은 로브의 사도의 머리에 달의 화염을 발사하며 말했다. 초단거리에서 발사한 달의 화염은 그대로 폭발했다. 그리고 그걸로 첫번째 검은 로브의 사도는 끝났다.

 

“쳇.”

 

그걸 본 두번째 검은 로브의 사도는 냉정을 유지하며 도망가려고 했으나, 이미 그의 뒤로 이동한 가브리엘한테 막혀버렸다.

 

“너희들의 임무가 무엇이지?”

 

가브리엘이 검은 로브의 사도의 팔을 비틀며 물었다. 검은 로브의 사도는 저항하려고 했지만, 루너스가 그의 가슴을 향해 달의 화염을 날리자 무력화되었다.

 

“너희들의 임무가 뭐야?”

가브리엘이 더 큰 목소리로 물었다. 이번에는 가브리엘이 검은 로브의 사도의 다른쪽 팔까지 비틀었다.

 

“형! 뒤에!”

 

루너스가 외쳤다. 가브리엘이 뒤를 돌자 강철조각을 두른 독문어가 먹물을 발사했다. 가브리엘은 급히 몸을 날려 공격을 피했지만, 그러면서 검은 로브의 사도를 놓아버렸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검은 로브의 사도는 냅다 줄행랑을 쳤다.

 

“젠장!”

 

가브리엘이 다크 블리자드로 독문어한테 화풀이하며 말했다. 그의 공격 한 방에 개조된 독문어는 그대로 쓰러졌다.

 

“와, 저녀석 진짜 빠르네. 순식간에 사라졌어. 추적하긴 글렀네.”

 

루너스가 뛰어가다가 멈칫하며 말했다. 가브리엘도 인정했다. 순간이동이라도 쓴 것인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오늘은 이쯤에서 후퇴하자. 일단 오늘 난파선에서 일어난 일을 알려야 돼. 블랙홀과 심해가 잘 돌아갔는지도 궁금하고.”

 

가브리엘이 말하자 루너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러났다.

 

 

***

 

 

“흠…… 그러니까 결론만 말하자면 지금 난파선, 불의 산, 그리고 바람의 신전의 몬스터들이 모두 검은 기사단에 의해 개조되고 있는거지?”

@레드와이번4@ 파이어하트가 그날 회의에서 물었다.

 

“네, 그게 검은 기사단의 소행인 것이 이제 확실해졌고요. 그들은 벌써 우리를 압박하기 시작했어요.”

 

가브리엘이 대답했다. @녹스4@ 쉐도우클로를 비롯한 다른 드래곤들도 개조된 몬스터들을 확인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문제는 그들이 어떻게 대처하느냐다.

 

“냉정히 말해서 개조된 몬스터들은 여전히 오합지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난파선부터 각개격파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루너스가 의견을 내었다. 가브리엘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그들은 난파선에 보낼 드래곤들에 대해서 논의하기 시작했다.

 

“저, 파이어하트님? 엘리시움에서 @우즈4@ 레이번님과 @크리스탈드래곤4@ 크리스탈님이 오셨습니다.”

 

갑자기 동굴 안으로 @엔투라스3@ 엔투라스가 들어오며 말했다. 그리고 그의 뒤에서 레이번과 크리스탈이 걸어 들어왔다.

 

“오랜만이네요.”

 

레이번이 유쾌하게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동굴 안의 분위기를 바로 파악하자마자 미소가 싹 바뀌었다.

 

“뭐 안좋은 일 있어요?”

 

“유타칸의 일부가 검은 기사단에 의해 잠식당했어. 여기에 검은 기사단의 본대가 이쪽으로 오는 것 같아.”

 

쉐도우클로가 간단하게 설명하자 레이번의 표정은 바로 굳어졌다.

 

“또 카오스가 부활하는 건 아니죠?”

 

크리스탈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카오스보다 더 강한 적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그녀의 물음에 가브리엘이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우리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있나요?”

 

“마루미르 일행이 해답을 찾으러 갔어. 릴리와 별빛이가 받은 예언을 따라서.”

 

파이어하트의 말에 레이번은 잠시 생각하는 듯 했다. 그리고 그는 어렵게 입을 열었다.

 

“사실 저 원래 엘피스에는 일종의 휴가 개념으로 왔어요. 그냥 크리스탈이랑 같이 오랜만에 수호자 여러분들도 보고 싶었고, 엘피스에 있는 여러가지 즐길거리들도 즐기고 싶었죠.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저도 같이 싸울게요.”

 

“진심으로 환영한다, 레이번.”

 

파이어하트가 이에 화답했다. 그리고 그녀는 크리스탈을 바라보며 말했다.

 

“혹시 부탁 하나 들어줄 수 있을까? 너는 엘리시움으로 가서 그곳에 있는 드래곤들한테 이 사실을 알리는 거야. 검은 기사단이 다시 활동을 시작했으며, 엘피스가 위험하다는 것을 말야. 그래줄 수 있겠니?”

 

파이어하트가 묻자 크리스탈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가브리엘은 레이븐과 크리스탈을 보며 잠시 생각에 빠졌다.

 

엘리시움에서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결국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마루미르 일행이 도착할때까지 시작을 버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동쪽 끝의 결계까지 1주일이 걸리고, 아직 그 1주일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검은 기사단이 압박을 시작하고 있는데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

 

 

작가의 말: 그리고 작가는 슬럼프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가의 말에 쓸 말도 고갈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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