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이상한 일들이 많았다. 그래도 이번에는 괜찮은 편이었다.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폭탄이 폭죽이 되어있었고 기관총에 알사탕이 들어있었다. 결국 우리는 알사탕으로 표적을 맞추고, 아이들에게 알사탕을 쏴줘야 했다. 어 애들 다 갔네. 어쨋든 이런일은 훈련 다음날이 휴가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짧은 휴가지만 우리에겐 ㄷ...
"유토형 휴가 때 뭐할 꺼예요?
"우리 여행가기로 했잖아!"
"정말?"
그 녀석들이 서로 미루다가 말 안한 모양이다.
"빨리 짐 싸!"
"아싸. 여행이다!!!"
뭔가 불길하지만 나는 즐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