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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ser]어드바이저

0 hong어
  • 조회수476
  • 작성일2019.02.23

​세상은 나름대로 규칙을  갖고 있다.


어려서부터 인간들은 의무적으로 학교에 가고, 차도는 우측 통행, 범죄자는 처벌을 받게되는 형식 등.

사회 질서를 다잡는 없어서는 안될 규칙, 이를 우리 사이에선 ㅡㅡ법률이라고 부르지?


하지만 이것보다 근본적인 내용이 중요하다.

그것은 우리 상하관계를 만든 유전의 법칙ㅡㅡ저주. 즉,


인간의 신명한 머리, 드래곤의 강대한 물리적인 힘, 어둠의 타고난 탐욕을 말하고 있다.


이 관계는 "절대" 동등하지 못하며 불합리한 인간의 탐욕, 물리적인 힘 앞에서.. 모두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횡포를 막기 위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되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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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들의 위치관계는 어떻게 되어먹은 거지?"


"글쎄, 난 종족에 관해 잘 모르는 데.. 자 이리로 와, 샤샤"


"애완동물처럼 부르기냐!!"


깎인 듯한 바위 절벽을 등반하며 잡담을 하고 있는 이 괴력 드래곤들의 이름은,

"샤샤"인 나, 그리고ㅡㅡ귀족집 딸 "레이나씨"이다. (내 이름이 샤샤인 이유는 동네 개랑 이름 바꿨다)


"그것보다 이..이 녀석!! 요녀석!! 바보녀석!!" 드래곤이 날개도 없다니..크큭"


"으..너어어어는 진짜..왕족만 아니였어도"


"음?? 뭔가 말했니??"


"칫"


혀를 차고 이를 바드득 바드득갈며 샤샤는 몰래 복수를 다짐한다.

그 표정을 보며 싱글벙글 웃고 있는 레이나 왕녀, 나와 동갑일텐데 어디서 귀족아니랄까봐ㅡㅡ갑지...ㄹ


"자 다왔다 샤샤"


절벽을 힘들게 올라서 도착한 그 곳은 암흑 도적단의 소굴이다.

보라색 성애자가 만든 것같이 보라 덩어리의 성이다. 거기다 대략 문지기가 100명 정도는 서있는데,

여기선 잘알려진 귀족혈통인 레이나가 활약해야만 한다.


"문지기들이여 왕을 데려오거라, 레이나라고 한다."


"문지기들...씨 안녕하십니까. 협력을 구하러 왔습니다. 제 이름은 샤샤입니다"


레이나는 2족보행이기에 당당하게 서서 거대한 몸으로 문지기들을 착실히 깔보고 있다.

문지기도 그녀를 알고 있는 지, 바로 왕을 불러줬다. 이게 바로 그녀의 원정의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솔직히ㅡㅡ 어둠 족속은 방문자는 어지간해선 죽이는 것같다. 100명의 문지기는 그냥 있는 것이 아닌 것같다. 나 혼자오면 죽었겠지? 


"레이나 너란 여자를 만나서 다행이야"


"ㅁ..뭐냐 너!! 너!! 바보같은 소리 먼저하는 게 아니야!! 교섭이 끝나고 얘기하라고!!"


별 것도 아닌 것같은 말에 크게 반응해서 놀랐다. 그녀의 날개가 파닥이고 주위는 속성 탓에 조금 추워지고 있다.

자세히 보면 얼굴을 살짝 붉게 만들어 버린 것같다. 그 사이ㅡㅡ


"이런이런 이런 누추한 분이.. 이런 귀한 곳에...!!! 끼야아아하하하"


저벅저벅 다리를 교차하며 우아하게 걸어오는 여성...아니 슬라임같기도한데

불쾌감을 만들어내는 목소리와 말투. 틀림없는 것같다. 

가슴팍에 꽂힌 붉은 마광석을 기점으로 전신으로 뻗어있는 불길한 촉수 사이로 그녀의 보라색 살이 보인다. 인간의 형태를 한 괴물.


"저기..속옷은 안입은 겁니까. 저기..그러니까...왕씨 어랏"


"무례한 남자녀석...귀엽군. 나중에 네 놈의 힘 없애버릴까?? 크큭"


"죄송합니다!! 헛나온 말입니다.. 하하..제 용건을 앞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동맹을 맺지 않겠습니끼? 하하 안되겠죠?? 그치만 해주세요 아야!!"


레이나가 내 발을 밟고 있다. 아프다 으아아악 이 녀석 차가워!!


"미안하다. 보라색 얼굴이 흘러내릴 것같은 녀석아. 조만간 우리의 활동이 있을 것같군. 인간 중심 왕국에 대한 탈환이다.

만약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을 전쟁으로 봐도 되겠지?"


"끼야야야아아야야야야야하하하하하하, 사랑스러워서 짓밟고 뭉게고!! 찌르고!! 태우고....흐흐흐 먹고 싶네요"


아무래도..활동범위가 넓어지는 것은 좋지않다. 마왕군단들까지 죽여야 승리가 될 것이기 때문인데.. 이대로라면 결렬되고 만다.


"그럼 내일 대답을 말씀해주십시오. 저희는 내일.."


"왜 그렇게..당신은 좋은 얼굴을 하고 있는 거죠??"


혀를 낼름거리는 왕...아니 독사가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다. 먹잇감을 관찰하는 자세로 말이다.

불쾌한 독사의 눈초리..견디기 힘들다.


"좋죠. 흐히히히히히..하하하"


그 상태로 얼굴을 붉게 밝히며 돌아가고 말았다.

내 옆에 서있던 레이나, 뭔가 인간정신연령14세인  그녀에게 있어서 어른의 영역을 본 것같아서 움찔 해버린다.


"샤샤..역시 우리 둘론 안되는 걸까?"


"음..아마 일단 숙소를 잡고 잠이나 자자. 너말이야. 얼음으로 계단 만들 수 있냐"


귀찮다며 무시하는 레이나. 항상 거절부터하는 그녀지만 결국엔 들어주고 만다.

왕족 중에는 그나마 귀여운 녀석이였 것같다. 그런 점이 왕족답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난 마음에 든다. 친구로서

그렇게 숙소를 잡고 레이나와 샤샤는 한 침대의 작은 방을 빌린다.


"이이....이 녀석!! 침대가 하나바바ㅏ바바바밖에 없어어ㅓㅇ잖아?? 바보아냐? 상식도 잊어버린 거야?"


"바보야 니가 프리미엄 귀족 침실만 쓴다고 했잖아. 왕족이면 돈 좀 갖고 다녀라. 아무튼 난 바닥에서 잔다 그럼"


그렇게 티격태격했지만 내가 바닥에서 자는 덕분에 극대노는 피한 것같다. 그 상태로 공주가 새근새근 잘 즈음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이 샤샤의 파란 눈동자와 공명한다. 그리고 그 상태로 창문밖으로 크게 점프. 본래라면 뼈가 부서지고 전신치료 1000년 정도의 점프 높이.


"자 시작해볼까. 교섭"


중얼거리며 샤샤는 그대로 암흑 도적단의 기지 아래의 절벽을 발차기로 부숴 버림으로서 기지를 아래로 무너뜨린다. 이 곳은 야생. 아무도 구해 줄 사람이 없다. 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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