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의 습격 4화
여의주황검
데저트 라이프에서 물품을 챙기고 방랑하던 중 우리가 가는 길의 도시는 '아포칼립스'였다. 이곳은 감염자가 나타나기 전, 수배자들의 은신처였다. 도착했을 당시에는 화약과 총알이 나뒹굴었으며 건물 몇 곳은 괴멸되어 있었다. 주변을 탐색하던 중 닌자가 수리검을 던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닌자 : 누구야? 도대체?
다크닉스 : 무슨 일이야?
닌자 : 누군가가 나를 계속 공격하고 있어.
다크닉스 : 엇 피해!
(솩)
??? : 이곳에서 알짱거리지 말고 썩 꺼져!
닌자 : 넌 누구길래 우리에게 큰소리야?
??? : 뭐야, 다크닉스?! 네가 여기에 왜 온거냐?
다크닉스 : 그렇다면 글리치 넌 왜 이곳에서 죽치고 있는거냐?
닌자 : 글리치?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혹시 알아?
다크닉스 : 잘 알고 있지.이 녀석은 흉악무도한 살인마니까.
글리치 : 어이 다크닉스 너 죽고싶은거냐? 살인마라니.
다크닉스 : 네가 벌이고 다닌 악행들은 생각도 안 하는 거냐?
글리치 : 넌 내가 무슨 이유로 살생을 하는지 알기나 해?
넌 차별을 당해 봤어?
다크닉스 : 네가 당한 차별은 잘 알고 있다. 글리치.
글리치 : 웃기고 있네.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지껄이지마.
다크닉스 : 또 이래야겠어? 글리치?
글리치 : 잔말 말고 덤비기나 해.
닌자 : 이것들아! 지금이 싸울때냐?
글리치 : 뭔데 큰소리야
닌자 : 감염자들이 들이닥치고 있어!
다크닉스 : 뭐라고? 이런 젠장!
글리치 : 감염자라고? 서커스단 이름이냐?
닌자 : 설명할 시간 없어! 빨리 공격해!
사투가 끝나고.......
다크닉스 :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
글리치 : 내가 이런 애송이들에게 다치겠어?
다크닉스 : 하긴 뭐. 네 실력으로는 다칠 일이 없지.
글리치 : 막상 싸워보니까 그 녀석이 생각보다 강하더라고.동료가 필요하면 같이 가 주겠다. 대신 조건이 있어.
다크닉스 : 거래 조건이 뭔데?
글리치 : 같이 싸워주는 대신, 내 죗몫은 다 무효로 해주는 것이다.
닌자 : 너 미쳤냐?
글리치 : 싫으면 말던가.
다크닉스 : 아냐, 거래를 성립할게.
닌자 : (뭔가 불안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