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빛줄기 사이로}✳
아르나 궁전의 전쟁은 끝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열이 끝까지 차오른 국민들을 권력을 무너뜨리려 하였고, 그에 대해 권력의 소유자들은 맞섰다.
노비들은 주인을 살해하고 백성들은 그냥 귀족이라는 이유로 무차별적으로 살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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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543년
여느때와 같이 평화로운 아르나 궁전
새들은 지저귀고, 아낙네들은 빨래를 하고, 여자아이들은 소꿉놀이를 한다.
그때
하늘은 어두워지며 갈라지기 시작하였다.
'쿠르르릉!!,콰가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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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갈라진 하늘 속 빛줄기가 내려오더니 5마리의 용(龍)이 내려오며
오색 빛깔 조각을 살포시 내려놓고 갔다.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사슴의 눈망울 처럼 다시 맑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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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오색빛의 조각들을 살펴보았다.
초록색 조각은 마치 어린 새싹인듯 푸르고 순수하였고,
투명하고 은빛 찬란하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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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조각은 열정과 젊음이 느껴졌고,
속이 꽉찬 10월의 석류처럼 반짝거리며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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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조각은 시원함과 청순함이 흘러넘쳤고,
그믐달의 서글픈 빛처럼 은은하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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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조각은 긍정과 밝음이 빛에 비춰져 보였다.
어린아이의 해맑은 미소마냥 어느 조각보다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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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은은한 빛의 조각은 강한 인내와 감정이 느껴졌다,
동굴 속 자수정인듯 차분함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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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고민에 잠겼다.......
서로 가지지 않겠다고 다투는 사람들중
땋은 머리칼의 소녀가 나섰다....
"제......제가 하겠어요!!!!!"
모든 사람들은 당황하였다.
"꼬맹이가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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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설마.."
그때 소녀는 힘주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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