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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어느날.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알 속에 있었던것이다.
나는 계속 몸을 움직여 그 속에서 빠져나왔다.
난 이세상에 태어났음을 알게 되었고
내 옆에 있었던 무언가는 나의 어머니인듯 했다.
그러나 그녀는 숨을 쉬지 않았고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내가 본 광경은 참혹함 그자체였다.
온통 피투성이인 저택에 부서진 물건들까지..멀쩡한곳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알수없는 공포심에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죽은 그녀의 품에서 잠들었다.
시간이 지나고 내가 다시 눈을 떴을땐 아까와는 다른 장소였고 여기는 지하실인듯 했다.
납치를 당한것이였다.
그때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나는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했다.
-프롤로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