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보았다. 
주변에는 죽어서 차갑게 식어있는 데스티니가 있었다.
그리고 내옆에는 종이가 한장 놓여있었고,   살아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종이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박윤진, 우린 타이탄협곡에서 파이트리어의 군대를 파괴한 다음, 성을 점령할 것이다. 그러니까 타이탄 협곡으로 오도록 해라. 그리고 윤이라는 애는 너가 있는 곳에 있을거다. 그럼 좀이따가 만나자.}

 나는 생각했다.
 '파이트리어는 포로로 잡힌용들을 전쟁용으로 사용하니까, 나의 용도 그곳에 있을거니까. 일단 윤이와 그곳으로 가봐야지.'
 

그리고나선, 일어나서 윤이를 찾았다. 생각해보니, 윤이도 나의 소중한 것중 하나가 되어있었다. 어쨌든 주변을 살피니까, 윤이는 어디에 있는지 쉽게 알수 있었고, 윤이한테 앞으로 할일을 말했다.그러자 윤이가 대답했다.
  

  ''나도 꼭 가야해?''



 상상치도 못한 대답이었다. 그리고, 윤이는 말을 이어갔다.


 ''말은 안했지만, 나도 사실 전쟁 중에 잃어버린 나의 소중한 것들을 찾아야해....  미안해....''

  머리가 멍해졌다.그러나 곧바로 대답했다.
 ''아니야. 내가 미안하지....내가 널 도와줄게....''

매우 힘들게 내린 결정이었다.그리고, 그 만을 하고나서 감정이 밀려왔다. 나의 용을 빨리 보고싶은 마음이...  쏟아졌다.그러나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아닌 것 같았다. 지금은 새로얻은 소중한것을 지키는 시간이었다.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