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스?"
"응.걔가 물을 다룰수 있대~"
아침에 학교에 오자마자 시끄러운 소리가 교실을 메우고있었다.
"뭔 얘기하는데?"
루멘이 가방을 내려놓으며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어,옆반에 벤투스라는 여학생이 물을 조종한대!"
한 남학생이 흥분하며 떠들어 댔다.
"그만 좀 떠들어!!!"
이그니스가 책상을 탕 치며 소리치자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이그니스는 가끔 분노조절장애 같달가...
루멘은 그저 호기심에 이끌려 옆반으로 향햇다
그러자 푸른머리의 단발머리 여학생이 다른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웃고있었다.
루멘은 옆반 문을 열고 조용히 마리스의 이름을 불러 댔다.
마리스가 루멘을 힐끗 보더니 의자에서 일어나 나왔다.
"어머,빛의 자손은 너야?"
마리스가 키득대며 물었다.
"무슨 소리야?아,아니 네가 물을 조종한다며?"
루멘은 이상한 소리에 허둥댔다.
"그래,난 물의 자손이거든."
마리스가 말을 마치고 손을 까딱하자 수돗가의 물이 솟구쳐 고래 모양을 만들어 냈다.
"아름답지?네 능력은 뭐야?"
마리스가 다시 손을 까딱하자 고래가 사라졌다.
"능력이라니...."
루멘은 멍하니 서있었다.
"빛에 관련된 걸로 ~했으면 좋겠어 하고 생각해봐."
'빛....'
루멘이 막 생각하는 순간,
검은 머리칼의 남생이 복도를 걸어왔다.
그고 멘 앞에 서서 빙글빙글 웃었다.
"여서 능력 면 안될텐데 루멘"
남학생이 웃으며 말을 마치자,
칠흑 같은 어둠이 그들으 덮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