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의 습격 8화
여의주황검
다크닉스 일행은 용의 쉼터에서 위치하고 있는 폐건물의 잔해를 긁어모아서 1회성이나 마찬가지인 은신처를 만들고 글리치는 어디선가 처박혀 있던 관을 두드리다 익숙한 소리가 들리게 된다.
다크닉스 : 목소리가 어디서 들어본 것처럼 꽤나 익숙한데?
닌자 : 나도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야.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 : 나를 모르겠다면 직접 알려주지.
의문의 인물은 관을 박차고 나와서 공격을 시작했다.
블레이드 : 일단 저 녀석은 확실히 감염자는 아냐. 근데 저런 런처 무기는 장전 속도와 탄속이 느린데 뭐가 이렇게 빠른거지?
다크닉스 : 내 기억으로는 저렇게 빠른 속도로 로켓형 무기로 공격하는 자는 딱 한 명뿐이야. 바로 고신이지.
라타니움 : 하지만 고신은 이미 죽었을텐데?
다크닉스 : 그 녀석은 내가 가장 잘 알고있어. 내 오랜 친구였거든. 그 녀석은 쉽게 죽을 녀석은 아냐. 명줄이 질기거든.
고신 : 역시 넌 날 잘 알고있군. 하긴, 1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였으니까 모르는 것이 이상하지. 안 그런가? 다크닉스?
다크닉스 : 당연하지. 그나저나 연락했을때는 왜 소식이 끊어진거냐?
고신 : 별 거 아냐. 그냥 통신기가 파괴되었거든. 그나저나 넌 뭐하러 가길래 패거리까지 만들고 다니는거냐?
다크닉스 :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연구소를 폭파시킨 테러리스트들을 조사하는 중이지. 그 전에 최후의 방어 시설로 가서 힘을 키워야겠지만.
고신 : 연구소 폭파 사태 말하는건가? 그거라면 내가 지금 조사 중인 사건이지. 혹시 너희들과 합류해도 되겠나?
다크닉스 : 그건 기꺼이 찬성이지 대신 네가 무너뜨린 은신처 일부는 네가 고쳐라.
라타니움 : 야, 밖에 감염자 몇 마리가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