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스: 어떻하지?

김준호: 블리스, 싸울 수 있겠어?

블리스: 모르겠는데.

김준호: 삼촌. 어떻하죠?

삼촌: 블리스보단 강한 애가 있긴 한데ㆍㆍㆍ.
         이길지는ㆍㆍㆍ. 모르겠어.

김준호: 아ㆍㆍㆍ. 

삼촌: 그래도 부를까?

김준호: 누군데ㆍㆍㆍ.

퓨슉!

에그: 으윽ㆍㆍㆍ.

퀸즈는 에그를 두 손으로 낚아챘다.

퀸즈: 어머~나는 만화처럼 오래 기다리지 않아~
         그래도 충분히 기다려 주었지?
         
김준호: 이런ㆍㆍㆍ. 에그를 놔줘!

블리스: 크르렁!

블리스도 거들었다.

삼촌: 이 녀석이 말을 잘 들을까?
         도와줘! 바위!

김준호: 삼촌. 바위요?

바위: 으음. 오랜만이군.

쩌저적. 쩌적.

바위드래곤에게서 바위가 깨지는 소리가 났다.

김준호: 크, 크다.

바위드래곤은 생각보다 매우 컸다.

퀸즈: 큭. 겨우 불러낸게ㆍㆍㆍ바위? 
         그정도로 될것같아? 큭큭.
         얘만 주고 그냥가. 불쌍해서 봐줄게. 

에그: 그냥가. 난 괜찮아. 크흑.

김준호: 하지만ㆍㆍㆍ.

에그: 걱정마라.

퀸즈: 얘말 들었지? 이제 가봐~

삼촌: 준호야 그냥 가자. 

김준호: 에그는ㆍㆍㆍ.

삼촌: 에그를 믿어.

스르륵.

퀸즈가 어느새 가버렸다.

물론 에그를 데리고 말이다.

김준호: 에그ㆍㆍㆍ.

???: 블랙찡또?
       쟤들을 없애버려.

블랙찡또: 예. 크르르 크르렁! 으르르르.

블랙찡또가 덤불속에서 천천히 걸어 나왔다.

블랙찡또: 크르르!

삼촌: 블랙찡또? 날 알아보겠어? 

삼촌의 말을 들은 블랙찡또는 움찔거렸다.

블랙찡또: 으으윽.

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블랙찡또를 불라보았다.

김준호: 블랙찡또! 나야 나! 김준호!

블랙찡또: 으윽. 크으으윽!

???: 블랙찡또! 저자들의 말은 듣지마라!

블랙찡또: 크르르! 크르렁!

크르르릉! 캬아악!

블랙찡또는 블리스에게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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