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설날이다.
나는 부모님의 사정으로 인해 고향으로 내려가지 못한 채
집에서 텔레비전이나 보고 있다.
혹시...
엔젤도 집에 있을까...
전화 버튼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 고향에 있으면 어떡하지...
전화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어떡하지...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 버튼을 눌렀다...
......................
뚜루루루루..뚜루루루루
딸깍!
\"엔젤?\"
\"왜?\"
\"전화 받을 수 있어?\"
\"당연하지.난 고향도 못가고 집에서 텔레비전이나 보고 있다.\"
\"나랑 똑같네..\"
\"너도 그렇냐?\"
\"야,그럼 우리 집 앞에 공터에서 만나자.실컷 놀기나 하자.\"
\"그래.10분 뒤에 만나자..\"
뚜...뚜...뚜...뚜...
나는 서둘러 준비를 했다.
거울을 보면서 머리(장식)를 다듬고,
거울을 보면서 양치질도 하고,
비눗칠도 빡빡해서 세수도 했다.
옷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걸로 입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목도리를 둘렀다.
그리고..집을 나섰다.
아!!!
깜빡할뻔 했다.
나는 서둘러 방으로 돌아갔다.
예~쁘게 포장된 선물이 있었다.
그 안에는 반지가 있었다.
물론 다이아가 박힌 것도 아니지만,
몇 천만원 하는 것도 아니지만,
내가 종이로 만든 꾸깃꾸깃한 반지지만,
편지 하나와 정성이 담겨있는,
나의 선물.
약속시간에 늦겠다.
나는 서둘러 집을 나섰다.
다행이 엔젤드래곤은 아직 없었다.
여자가 남자를 기다리게 하면 안돼지...
나머지 몇분동안도 나는 얼굴을 다시 만졌다.
\"고대신룡!먼저 나왔네!!!\"
\"이제 제대로 놀자!!!\"
그렇게 약 1시간 동안 논 뒤...
\"고대신룡,나 이제 갈게~\"
\"엔젤,잠시만!!!!\"
\"왜?\"
\"준비한게 있어...\"
서서히 무릎을 궆히며
주머니에서 선물을 꺼냈다.
\"엔젤,...읽어봐.그리고 선물 잘받아..\"
엔젤의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그런데 선물을 본 엔젤의 얼굴이...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나는 너무나 부끄러워 어서 집으로 가기로 했다.
\"아,안녕!먼저 갈게!!!\"
다다다다다다다다
집을 가는 도중에..눈이 내렸다.
집으로 가서 이불속에 쳐박혔다.
뭔가 엄청나게 실패한것 같았다.
눈물이 흘렀다.
나는..서서히 잠에 들었다.
일어나보니 5시였다.
핸드폰을 보았다.
엔젤 드래곤이었다.
문자 내용은 단 세글자였다.
\'고마워\'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계속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다.
내일,나는 엔젤드래곤과 만나자고 했다.
엔젤드래곤의 대답과 선택을 알기 위해....
약속을 정하고,같은 공터에서 모였다.
그리고 엔젤 드래곤이 왔다.
그리고 그녀의 손가락에는...
나의 선물이...
내가 준 선물...
내가 준 반지가 있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눈팅 금지!
추천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