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크.로.피 라고 한단다 청-랑"

007.그 누나(1)
"...네?제가 죽은 줄 알았다뇨..."
"그래,기억 못 하겠지.그때 넌 불과 4살짜리 꼬맹이에 불과했으니."
"4살짜리라뇨.,..."
"네 부모님의 기억도 거기서부터 끊겼겠지."
"....!!"
크로피가 청랑을 보고 하하 웃었다.
"정말이지 웃기네-"
청랑은 입을 다물고 당혹스럽게 그녀를 쳐다보았다.
"야 청랑-!!"
뒤에서 푸른빛이 감도는 하얀 머리칼의 남자 아이가 뛰어왔다.
"헉..허억..아우 뛰어왔네..."
"어...백설,네가 왜..."
"왜냐니,크로우 씨가 가보라고 해서..헉 헉..."
"크로우가..?왜?"
"크로피누나가 네 집쪽으로 갔다고..넌 무기가 없다나..."
'백설'이라는 이름을 지닌 남자아이가 헉헉대며 말을 토해냈다.
"어머-백설이구나.그럼 넌 비켜줄래?"
"아니..싫습니다..누님..!!"
"그럼 몸으로 해야 되겠네."
크로피가 주머니에서 하얀색에다 노란색으로 신비로운 무늬가 새겨진 줄넘기를 꺼냈다.
백설은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들었다.
"흐음-무기형이구나,까다롭네-"
"누님이야말로-으앗!"
백설의 말이 끝나기 전에 크로피가 채찍으로 바꾼 줄넘기를 휘둘렀다.
채찍은 노란빛으로 희미하게 빛났고 채찍 끝에는 작은 칼날이 달려 있었다.
'쌤이 위험하다고 했던 게...'
청랑은 칼날을 보며 생각했다.
백설이 으윽 하며 라이터를 펑 하고 하얀 총 같은 것으로 바꿨다.
"누님 저도 안 봐드려요-!!"
총구에서 푸른 연기가 피어오르며 새파란 불길이 발사되었다.
"아,불 속성 무기구나.쳇-"
크로피가 채찍을 휘둘러 불꽃을 공중에서 사그라트렸다.
백설은 크로피의 공격을 피하며 아래로 굴러 화염을 두 차레 더 발사했다.
크로피는 수 차레 더 공중에서 사그라트리며 공격을 가했다.
"저..저기 그만-"
청랑이 말했지만 둘은 맹렬히 싸우고 있었다.
"하아-!!"
백설이 거대한 크기의 불꽃을 발사했다.
크로피가 그것을 사그라트리자 그것은 수천 개의 창이 되어 크로피에게 날아갔다.
"으음..!!"
크로피는 눈을 찡그리더니 채찍을 빠르게 휘둘러 원 형태를 만들며 창들을 모두 팅겨냈다.
팅겨진 창들은 몇 번이고 방향을 바꿔 크로피에게 날아갔다.
청랑은 숨을 돌리는 백설에게 뛰어갔다.
"백설..!!멈춰줘!!죽을 수도 있다고...!!"
"뭐?왜?(후-)크로우가 봐주지 말라고(헉 헉)했어."
"으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