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곤의 남고 일기 중간고사
Coding
수학여행 다녀온지 1주일 이제 시험기간 근데 중학교보다 시험범위가 말도 안되게 많다.중학교때 영어 공부법은 본문만 외우면 됐다지만 이제 모의고사 지문도 들어가니 좌절 절망 속에서 울 수 밖에 없었고 "그래 공부하자!!"
"영어 시험범위 오지게 많넹" 중학교때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해본다.
"깝 ㄴㄴ 우린 전년도 모의고사지문까지 나옴 ㅋㅋ" 답변을 보고 핫웃음이 나오고 시작하고 "고등학교 이런 곳이구나ㅋㅋ"시험과목은 국수영,물,윤리와 사상
제일 ㅈ ㅂ처럼 보이는 윤리와 사상부터 하기로 한다. 수학과 물리,영어만 학원을 다녔던 나는 윤리와 사상책은 수업할 때 빼고 본적이 없었다. 윤리와 사삼 흠 공자가 이런 생각윽 가졌고 성악설,외울게 좀 많았지만 문제는 난독증만 아니면 풀수있는 문제엿다. ㅎ "'하씨 나 사상가나 돼볼까?" 윤리의 사상은 그냥 벼락치기를 한다. 개념을 몰라도 풀수 있는 문제가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영어가 있어서였다 '.. 학교에서는 영어 본문을 보고 집에서는 영어 모의고사 변형문제를 풀고 이런 생활을 반복하니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니 문득 영어지문을 읊는 지경에까지 올랐다.
수학과 물리는 꾸준히하고 이제 대망의 시험날. 옛날폰에 있는 엘범을 보니 시간표는 이러하다
수 목 금
수학 국어 윤리와 사상
물리 영어
그때 수학범위가 삼차 방정식까지인걸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다. 참고로 나는 통합과학 통합사회세대가 아니다 옛날 성적표까지 찾아서 쓰는 내가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수학
무난하게 잘풀고 점수는 82점 허허.
국어
공부를 안했다. 점수가 55점뜨엉 중학교 국어가 쉬워서 고등학교국어도 쉬울 줄 알았다 ㅎㅎ
물리 정말 효자과목 ㅎㅎ 투자한대로 나와주었다
88점
윤리
내 생각과 사상가 생각이 달라서 75점 사상가들은 왜 그딴식으로 생각하는 걸까?
영어 ㅋㅋ 솔직히 구라같겠지만 안믿을까봐 점수를 일부러 낮게 쓰려는 생각을 했었다. 영어 100점
하도 달달왜워서 지문 첫부분만 봐도 바로 어떤 주제고 어떤 연결사가 들어가야 하는지 알았다.운이 좋게도 서술형은 본문에서만 나오고 간단한 영작 지식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라서 걍 easy했다.
안녕하십니까 코딩곤입니다 제 학창시절 얘기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