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막바지가 되고 있다
"신살자!!! 그하하하하!!!! 그래!! 이 공포는 진짜군!!!"
레드투스가 신살자를 향해 외친다
신살자는 거대한 검을 꺼내든다
"도(刀) - 괘멸검"
"위험하다...위험하다고!!!!!!"
길리드의 동공이 떨리기 시작한다
"음..? 잠깐만... 이 파동은 뭐야?"
피크나가 먼 산 쪽을 보며 말한다
"루브...ㅅ...."
이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거대한 그림자가 모두를 덮친다
"?!!"
"끄아아아아아아악!!!!!!!!!!!"
비명소리와도 같은 포효소리가 전쟁터를 가득 매운다
"루브시스가 당했다고?!!!"
피크나는 당황의 기색을 감추지 못 한다
"흐흐흐흐.. 역시 운명이 틀렸을리가 없죠..."
아델라이드가 다시 한 번 어두운 기운을 뿜어낸다
"나는 균형을 조율하는 자다. 아델라이드 너는 맹약을 깨고 결국 그들과 소통까지 한 것인가?"
화이트는 백색검을 자신의 심장에서 뽑아낸다
"어이...모두들 저 거대한 친구는 상관도 안하는 거야?... 좀 위험해 보이는데??"
길리드가 손으로 가리킨다
"신살자에다가 도시의 수장급 그림자라... 제 명에 살진 못하겠군"
크로노스가 허공에서 긴 시곗바늘을 꺼내며 말한다
"...? 잠깐 무언가 이상한데?"
피크나는 신살자를 유심히 바라본다
"진짜 신살자라면... 분명 처음부터 "그 기술"을 썼을 텐데...."
피크나가 유심히 살펴보며 말한다
"키킥! 대장 들켰어!"
허공에서 목소리와 함께 어린 아이가 등장했다
"?!"
"진짜가 올때까지는 버틸 수 있을 줄 알았건만.."
허공에서 수십명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내려온다
"길까마귀들?"
"잠깐.. 그럼 저들이 여기 있다는 것은..."
"오랜만이다 이 개.새.끼들아"
까마귀군주 파키스
전쟁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