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들의 공격으로 인해 방공호가 파괴되자 다닉 일행은 테러리스트들이 점거하고 있는 도시로 출발한다.
하지만 그 도시에는 이미 테러리스트들이 검문소를 설치하여 보안이 삼엄하다.
고신 : 정신없이 가다 보니 결국 코앞까지 오게 되었군. 탄약도 얼마 없으니 되도록 빨리 처리해야겠는데?
닌자 : 하지만 이 도시의 검문소는 오직 하나뿐이지만 테러리스트들이 도시 전체를 꿰고 있어.
라타니움 : 그냥 테러리스트들에게 머리를 숙이는 척 연기하다가 들어온 순간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 어떨까?
글리치 : 그런 작전이라면 누가 먼저 들어갈 건데?
블레이드 : 내가 들어가서 보초들을 감시하다가 기습할게.
다크닉스 : 너무 위험한 거 아냐? 차라리 하나씩 저격해서 사살하는 것이 어때?
닌자 : 그러다 발각되면 어떻게 하려고? 임기응변이라도 있는거야?
다크닉스 : 글쎄다........
글리치 : 그럼 결정된거네. 야, 블레이드. 빨리 가기나 해. 시간 끌지 말고.
블레이드 : 안 그래도 갈 거야. 최대한 검문소를 박살내고 올게.
그렇게 블레이드는 검문소로 가게 된다. 최대한 허름한 차림새를 한 채...
블레이드 : 혹시 계십니까?
히드라 : 뭐냐? 용건 없으면 가던가. 안 그래도 심심한데 웬 거지가 와서 알짱거리는 거야?
블레이드 : (아놔, 정말 그냥 한대 치고 싶은데 작전 수행이니 참는다. 아님 그냥 확)
그렇게 거창한 것은 아니고 제가 원래 여기서 살았는데 가족사진을 챙기지 않아서요. 혹시 지금이라도 가능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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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 : 잠깐, 네 녀석은... 블레이드? 이게 누구야. 원수를 여기서 만났군.
블레이드 : (젠장할, 일이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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