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루비보다 더 빛나는 화창한 날씨의 엘피스

"도둑이야!!, 도둑!!"

어떤 남자가 산딸기같은 열매를 잔뜩 넣은 가방을 들고 도망간다

"엔티!!, 이것좀 맡아줘!"

초록색 후드티를 입은 남자가 엔투라스에게 자신의 가방을 맡기고 
가방을 들고가는 사람을 쫒아간다.

"비켜!!, 비키라고!!"

도둑이 험악한 표정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휘두르며 소리친다.

"어머나!!, 조심들해 이 ㅅㄲ들아!!"

도둑이 큰 테이블을 들고가던 두명의 밑으로 
슬라이딩으로 가까스로 지나간다.

"거기서!!"

초록색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무언가를 보고 갑자기 골목길로 빠진다.
도둑은 산딸기같은 과일을 몇 개 흘리면서 뒤를 돈다.

"따돌렸군, 역시 이 동네는 쉽다니까~"

갑자기 초록색 물체가 위에서 도둑을 덮쳐왔다

"ㅁ..뭐야..? 아니 너는..?!"

초록색 후드를 입은 남자였다
초록색 후드를 입은 남자는 알고보니
 위쪽 길로 빠져서 도둑을 덮친것이었

"이제 그만 하시지!!"

초록색 후드를 입은 남자는 도둑의 머리쪽으로 주먹을 날리지만

"아으..!!"

도둑이 초록색 후드를 입은 남자를 밀치고 부두쪽으로 달려간다

"왜 이렇게 늦었어!!"

"빨리 시동이나 걸어!!!"

도둑이 부두에 정차중인 보트를 향해 말한다
그런데 미역색 포니테일을 한 여성이 항구에서 그들의 추격전을 본다

"거기 도둑좀 잡아주세요!!"

여성은 황급히 놀라 도둑의 뒷목을 잡았다.

"잡았다!!"

"감사합ㄴ...으어어어!!"

하필 항구가 미끄러워 미끄러진 초록색 후드티의 남자는 도둑을 잡은 
여성과 부딪혀 모두 바다에 빠진다.

"괜찮으세요?!"

물에서 나온 초록색 후드티의 남자가 부딪힌 여성을 찾는다
물에 빠진 5m 깊이에서 움직이지 않고 자신의 다리를 가르킨다

"이런, 이걸 어쩌지?!"

여성의 발의 해조류가 감겨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다.
여성을 구한다면 도둑을 놓치고, 도둑을 잡으면 여성은 위험해진다

과연 그는 진퇴양난인 이 상황을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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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오직 드래곤빌리지2 소설갤러리에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