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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가진 방랑자와 하얀 용 (제 3장 1부 – 예언된 미래와 헛소문을 막기 위한 자들)

27 Z.롤랑
  • 조회수367
  • 작성일2020.11.10
엘피스로 향해 걸어가는 반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점술집에 들어왔다. 그 안에는 유리아가 그를 기다렸다는 듯이 조신하게 앉아있었다. 그녀는 반을 보며 말했다.

당신이... 언젠가 일어날 사태를 막아줄 예언의 전사군요.”


전사라긴 보단 지나가던 망나니일 뿐이야. 파우스트의 거짓말로 인해 유저들에게 쫓기는 신세고, 내가 원래 있어야 할 곳은 파우스트의 사상에 완전히 빠진 놈들이 나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내 목숨을 자주 노리지. 이게 얼마나 X같은 일인지 너도 알 거야.”


하지만 그것보다 더 심각한 일이 있습니다.”


뭔데? 하이드가 부활한다던지 아니면 나에게 원한이 있는 신들이 날 죽이기 위해서 움직인다든지 그런 거 아니야?”


그것보다... 당신이 유저들을 상대로 홀로 이겨버린 사실로 인해 카데스와 그 부하들이 파우스트와 함께 당신을 죽이려고 계획을 짰습니다. 봉인되었던 것들이 갑자기 풀려지고 모든 용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달려들 것입니다.”


, 이 일은 내가 책임지고 하면 되지. 이 일은 내가 해결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일이야."

 

당신 혼자서 불가능하다는 건 당신도 알아요. 사대신룡이 협력하러 당신에게 올 예정이니 파우스트의 만행으로 인해 속은 유저들을 구원해주세요. 그리고 이 세계도 말입니다.”


알겠어. 내 정의는 교화하는 정의지만 힘으로 해결해야 할 상황이라면 내가 직접 가도록 하지.”


그럼... 여기에 있는 모든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움직여주세요. 희망을 가진 방랑자여.”


참나, 이러면 내가 소년점프 주인공일 줄 알겠어. 밖에 있는 독자들도 착각할 정도로 말이야.”


쑥스러워하는 반은 고대신룡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 잠시 주변을 돌아보는 도중, 알 수 없는 붉은 문양이 드러난 한 사람이 그에게 다가갔다. 그 모습을 본 반은 익숙한 사람인 듯이 말했다.


어이~ 아니무스, 무슨 일로 여기에 왔냐?”


여기에 일어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직접 왔습니다. BOSS의 명령으로 말이죠.”


데스페라도... 역시 정은 가는군. 내가 일이 터져서 수습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을 땐 등장한다니까. 엠퍼러의 정보 해결사는 뭐하려나?”


아마도 일이 생겨서 바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정보를 얻었습니다.”


뭔데?”


파우스트의 잔당이... 이 차원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파우스트의 사상에 매료된 사람들이 생긴 것 같네요.”


하아... 걘 지가 잘난 줄 아나봐? 뭔 사이비 교주마냥 지 사상을 전파하고 자빠졌어.”


그러게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둘이 대화를 하던 도중, 고대신룡은 그들의 대화에 끼어들며 말했다.


? 걔가 사상을 전파한다고?”


아니무스는 당황하지 않은 기색으로 말했다.


, 그 행동을 자주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저는 반 씨와 당신을 지키라는 BOSS의 명령을 받고 왔죠. 그리고 냉기의 건슬링거는 파우스트의 사상에 매료된 자들이 있는 본거지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냉기의 건슬링거? 그게 뭔데?”


곧 알게 될 것입니다. BOSS의 오른팔이자 참모인 조금 웃긴 간부인 카일 아스건을 말이죠.”


그렇군... 일단 어디로 갈 생각이야?”


일단 제가 살던 차원 쪽으로 몰려들려고 하는 놈들을 처리해야겠네요. 손을 풀고... 각오를 다지면서 말입니다.”


다들 바쁘네. 처음엔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름대로 다 있었구나. 일단 내 쪽에서 일어난 일이나 처리하자.”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처리하고 이 사태를 빠르게 정리합시다.”


고대신룡과 아니무스가 대화를 하는 동안, 반은 무언가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엘피스를 바라보는 중이었다. 앞으로 다가올 전투와 이변을 걱정하면서 말이다. 그러자 아니무스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걱정하는 그를 보며 말했다.


하늘 왕국에서 파우스트의 잔당들이 무기를 만들 것 같으니 거기로 가는 것이 어떻습니까?”


반은 아무런 기색도 없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래, 걔를 막으려면 무기 공급부터 끊어야 하니 거기로 가자.”


반 일행은 하늘 왕국을 향해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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