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라이프9화-고백
[CNC]치즈나초
구두를 신고 우리 교실로 온 젊은 여성은 교탁에서 말했다.
"살라 선생님은 독감으로 인해 오늘못오십니다.제가 임시교사입니다" '?잉 다짜고짜 와서 무슨소리지살라선생님은 평소에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독감이라니..뭐 오늘은 중요한일이 있으니..이런데에 시간쏟으면 안돼겠지'
우리반은 잠깐 술렁였지만 이내 반장이 조용히 시킨뒤 수업을 들었다. 사실 난 수업내내 멍때렸지만 말이다.오늘 수업도 딱히 별다른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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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언제 오지 10분은 됀거같은데"
난 정문쪽에서 테일선배를 기다리고 있다.그렇게 다시 휴대폰을 볼찰라 테일선배가 내쪽으로 다가왔다.
"어..!왔네요.그럼 선배집으로 안내좀 해줘요"난 최대한 품위있어보이게 얘기했다."으..응"선배는 대답한뒤 나와 함께 선배네 집으로 걸어갔다.
엘레베이터를 탈때 아무말도 없이 있었는데 정말어색했다..원래 엘베가 그런가?아무튼 우린 선배네 집으로 들어갔고 들어가니 분위기가 풀어졌고 난 가방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실례합니다~"아무도 없단걸 알았지만 그래도 인사는 했다.
"편하게 있어 나도 옷좀 갈아입고 올테니까"선배는 손짓으로 앉으라고 한뒤 방으로 들어갔다.난 그사이 집을 둘러봤는데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집이였다.
"후 이제좀 낫네..ㅎ"선배는 옷을 갈아입었는데 상의가 어깨가 보이는 옷이라 대답은 딱히 못했다.그뒤 우린 바닥에 작은 책상같은걸 두고 책을 펼쳤다.나는공부는 중상위권이지만 선배는 공부는 정말 못한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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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어뜨케 푸는거야?"선배가 정적을 깨고 말하며 내 오르쪽으로 가서 무릎과 종아리쪽으로 내 허벅지쪽을 눌렀다.
"으..읏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선배의 입술은 립스틱이라도 바른듯 붉었고 검정 눈동자는 반짝이며 날 보고있었다.선배의 상의쪽에 시선이 느껴진다걸 선배는 모르는것 같다.
나는 다시 마음을 진정시키고 천천히 그리고 되도록 쉽게 알려주었다.그러자 선배가 말했다.
"으음..배고픈데 라면이나 먹을래?"아마 내가 해준설명이 이해가 안됐나 보다..
"네 그렇죠 어차피 저도 배고팠으니까"선배는 내말이 끝나자마자 주방으로 가서 라면을 꺼낸뒤 냄비에 물을 부었다.그동안 나는 오늘 고백을 할까 생각했지만 그건무리인것같다고 생각한뒤 다시 선배를 보았다.
뒤에서 생활복을 입은선배의 골반과 선배의 비율은 정말 아름다워서 선배와 내가 키ㅅ..아니 지금 내가 뭔생각을한거지?진짜 나도 참 이상하네..
"짜잔!테일표 라면"선배는 라면을 들고온뒤 뿌듯한듯 말했다.
"오 맛있겠네요.선배먼저 드세요"라면에 파,계란과 각종 재료를 넣은 라면은 정말 맛있어보였다.
"하암..냠"선배는 한입가득 라면을 다람쥐처럼 넣고 오물오물 먹었다.
그뒤 나도 라면을 먹었는데 보이는것보다 더맛있었다.김이 모락모락나는 라면은 역시 진리인거같다.
라면을 먹고 공부를 마저하니 벌써 밖은 어두컴컴해졌다.아쉽지만 이제 가야한다.
"선배 저 이제 갈게요 시간이 늦었네요..ㅠ"아..시간은 너무 야속하다..
"잠깐..그 얘기할게 있어.." ?무슨 얘기하시려고그러지
"왜ㅇ.."내 말을 끊고 선배가 대답했다.
"널 좋아해"선배는 내가 예상하지 못한 말을 입밖으로 꺼냈고 난 어제보다 훨씬더 뇌정지가 와버렸다.
"사귀자 샴"이게 꿈이라면 난당장 신을 죽이러갈것이다..
"ㄴ..네 좋아요..저도 선배좋아해요"나는 뇌정지로붇저 강제로 제부팅시키고 대답했다.이렇게 좋은날이 또있었을까..
"잘가"선배는 이제야 잘가라고 했고 그말에는 행복이 담겨져 있었다.
아직 누나라고 부르는건 안돼겠지.."네 선배 선배도 잘있어요"
나는 대답한뒤 밖으로 나왔다.내가 선배랑 사귀다니..이게 진짜 현실이라니..난 경쾌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걸어갔다.
"다녀왔습니다~아 맞다 추가일정때문에 두분다 3일뒤에 오시는구나..그럼 내일은 우리집에 놀러오라고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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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불을 다끄고 집을 나왔다.'오늘은 우리집에 놀러오라고 해야지~그전에 일단 편의점부터 들러야겠다.'
난밖을 나온뒤 하트가 그려져있는 초콜릿과 과자를 사고 학교로 갔다.
오늘따라 발걸음이 가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