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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itanum》 제 13화. 필멸의 검제 시온

32 ʚ달빛속ɞ시온
  • 조회수372
  • 작성일2021.04.13
스워드는 시온과 말화를 알아봤으나, 아직 나비를 알아볼 수가 없었나보다.

당연하다. 나비는 아직 시온과 말화 이외엔 누군가도 알지 못한다.

"으으... 여긴 어디야...?"
"우주... 같은데...?"

시온은 인기척에 뒤돌아보자, 그 둘의 정체는 즈믄과 누리였다.

"너희들, 아직 안 갔었어?"

"헤헤... 미안."

시온의 물음에 누리는 머리를 긁적였다. 아무래도 숨어있다가 따라들어온 모양이다.

스워드는 시온과 10년지기 친구랑 이야기하듯이 매우 친근히 이야기했다. 

"디멘션의 둥지 안에서 살아남아서 이쪽 세계에 찾아온 근성은 인정해주마. 분명 쉬운 길은 아니였을터."

시온은 쓴 웃음을 지으며 부정했다.

"나도, 디멘션인지 뭔지하는 그 드래곤 때문에, 그 게이트로 빨려 들어온 것이지. 근성과는 무관해."

그들은 이야기를 나눌 동안에, 나비는 어디론가 없어졌다.

우주 먼지들이 떠돌아다니는 은하계에서는 버티기 힘든 모양이다.

"....무서워...."

머리를 조아리며 엄청나게 겁을 떨고 있는 나비. 아무래도 스워드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았다.

아무도 없어서 이렇게까지 겁을 먹고 의욕마저 없어질 듯한 느낌인 듯하다.

나비는 멸룡이 맞다. 그러나, 시온의 교육 덕분에 절대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다.

어둠의 마음씨가 하나 없는 나비는 적대감이라기보단 겁을 먹은 것이다.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 숨어서 떨고 있다.

"응? 나비? 어디갔어."

나비는 시온의 부름에 떨면서 다가온다.

"그 아이는."

스워드의 놀란 듯한 말투에 나비는 더 겁을 먹었다.

악의 세력에 해당됐던 나비는 아무래도 본능에 의해 선에 두려움을 가진 듯하다.

"시온. 네 놈 설마."

시온은 나비를 감싸고 있다. 식은 땀을 흘려가며 감싸고 있었다.

"악을 선으로 지배하여 잡은 것인가. 대단하군."

시온은 어리둥절했다. 나비는 스워드의 눈치 덕분에, 악이라 오해받았던 마음이 사라졌다.

"스워드, 너...."

서로 웃음바다가 터졌다. 나비는 떨면서도 웃는다. 아니. 운다고 해야하나.

그 때, 현실 세계. 이온은 평소랑 다름 없이 열심히 집안일을 한다.

지온은 잠시 들릴 곳이 있다고 하여, 밖으로 나간 상태.

"후우... 뭔가 의욕이 안 나네요....."

의지가 약해졌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다. 아무래도 가르침에 의하여 열심히 일하는 듯하다.

초인종 소리가 갑자기 들린다. 이온은 문을 열어주기 전에 묻는다.
"누구세요?"

응답이 없다. 아무래도 장난치고 도망간 어린 아이인 거 같다.

"지온 님이 또 장난친건가요..."

이온은 문을 열었다. 근데 손님은 작은 드래곤 2마리였다.

하나는 머리에 빛나는 왕관을 쓴 드래곤이고, 하나는 열쇠를 갖고 반짝거리는 드래곤이였다.

"아... 들어오세요."

이온은 의문의 두 드래곤에게 탁자 위에 따뜻한 차를 올려놓았다.

"하리카, 이제 말해도 되지 않을까?"
"그러는 게 나을 거 같아, 틸키."

둘은 속닥거린다. 왠지 모르게 이온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 본인의 이름은?"

하리카는 이온에게 이름을 물었다. 

"아, 전 강이온입니다... 강시온의 현모양처죠...!"

둘은 이야깃거리의 주제와 맞음을 알아서 서로의 고개를 끄덕였다.

"내 이름은 틸키. 이 열쇠로 너의 친구의 사태를 보여주러 왔어!"
"내 이름은 하리카. 틸키의 절친이지!"

틸키의 자기소개에 이온의 귀가 솔깃해졌다.

"정말요..?!"

하리카의 긍정에, 이온은 어찌할 줄을 모른다.

하리카의 동그란 원 모양의 방울을 띄우고, 틸키의 열쇠로 갖다 대자, 무언가가 보인다.

이온은 시온이 스워드와 함께하는 모습이 방울 안에 보이자, 안심의 눈물을 조금 흘렸다.



이온의 미소가 밝아졌다. 시온의 안심을 보여주자, 하리카는 미소가 지어졌다.

"네 친구가 무사하니 다행이다! 분명 곧 만나게 될 거야!"

이온은 물어본다. 
"근데... 반댓쪽 세계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온의 물음에 지온이 집에 들어왔다.

지온은 땀을 흘리며, 복싱 글러브를 챙기며 들어가려 할 때...
"어머니~ 운동 다녀왔습니... 당신들 뭡니까?!"

"워워, 우리는 너희 어머... 뭐?!"
"혼란스러워진다......"

가족관계에 혼동에 빠진 틸키와 하리카. 어찌할 줄을 모른다.

몇 분 후. 이야기를 해명하여 오해가 풀렸다.

"이온, 네가 시간을 역행할 수 있어서, 현재 고등학생의 모습을 유지한 거고?"

틸키의 물음에 이온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지온은 이온과 같은 나이때로 계속 유지된거고?"
지온도 고개를 끄덕인다.

이온은 틸키에게 묻는다. 

"근데, 시온을 만날 수는 없을까요?"

하리카는 고민하다 말을 꺼낸다. 

"아, 카라선이라면 가능할 걸?"
"카라선은 우리 친구인데, 시온이란 녀석처럼 공간을 왜곡할 수 있어."

이온은 눈이 반짝여졌다.

"알려주시면 안될...."
"아악!!!!!"

시온의 비명소리였다.

"시온!!"

이온은 방울을 보자마자 경악해졌다.

시온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팔이 묶인 채 감금됐다.



이온은 이 모습을 보자, 매우 놀라며 방울을 흔들었다.

시온에겐 들리지 않을 것이다. 우주 공기의 의한 파동률이 희박해져서 전해지지 않으니.

넷은 긴장하며 숨 죽이고 보고 있다.

"네 놈.... 왜 날 묶은 거지...?"

묶여있는 이유는 모른다. 한가지는 이온이 짐작한다.

"저 사슬은.... 분명 [악의 사슬]일 거에요!!"
"서..선의 사슬..."

지온이 안고 있었던 데스락을 모두가 째려보자 데스락은 놀랜다.

"아니, 사슬을 가지고 있는 드래곤이 나 하나는 아닐 거 아냐."

데스락은 이쪽 세계에 와서 친숙해지면서 악을 담당하지 않게 됐다.
지온의 절친인 만큼.

"근데.. 사슬... 사슬... 하나 짐작 가는데..."
지온은 급히 물었다. 데스락의 몸을 흔들어가며 묻는다.

"누군데요? 누군데요?!"

"야!! 질문 안 해도 말할 거야!!!"

지온이 데스락을 내려놓자, 데스락은 어지러운지 잠시 혼란에 빠지다 회복했다.

"으... 다들 [심연의 군주]에 대한 이야기는 알지?"

이온과 지온만 모르는 듯하다. 셋이서 모여서 말을 나눈다.

"틸키, 아무래도 자세히 말해봐야 돼..."
"하리카, 데스락. 빨리 말해서 안심을 주자."

속닥거림의 끝이 보이자, 그들은 말을 이어간다.

"니드호그의 수하면서, 약한 드래곤들을 약육강식으로 처리해버리는 무자비한 드래곤인, 마카라."
"우리도 그의 힘이 너무 강해서 이길 수가 없었어."
"근데.. 시온이람 가능할수도?"

시온의 가능성을 말한 데락은 또 지온에게 잡혔다.

"빨리 말해욧!!!!"
"아니, 안 물어도 말 할거라고!!"

또 혼란에 빠진 데스락.

"그니까.. 그 녀석은 드래고노이드와 인간의 능력을 합친 초인적인 녀석이잖아. 그것 뿐만 아니라, 미트라의 충적인 타이게타에게도 인정받고,
심지어 지금은 정령검을 가진 녀석이잖아."
"보니까, 뭔가 분노에 사로잡힌 듯한 다른 색의 눈빛."
"시온의 가장 큰 가능성은, 바로 빛이야."

이온은 물었다. 

"어째서요...?"

하리카는 말한다. "그건 말이야...."



"빛과 어둠을 중립으로 이끌 필멸의 검제니까."
"정령검인지 뭔지하는 4개의 검으로도, 의지만 있으면 가능해."

"마카라..."
시온은 줄을 끊어버리며 외친다.

"네 놈의 미래를 삭제한다."

대체 시온은 어쩌다 악의 사슬로 잡혀서 끌려왔을까?
그리고 어쩌다 마카라를 알고 있는 것일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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