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몇시간이 지났을까 . 숲 한가운데에 숨을 헐떡대며 겨우겨우 발걸음을 옮기는 상현이 보인다.
" 너무 멀잖아... "
첫 시작 스폰장소가 문제였던 걸까 ....
상현은 인벤토리에서 타운맵을 꺼내 들여다보았다.
여기서 잠깐. 인벤토리는 어떻게 열었나 ?
. . . .
그냥 ' 인벤토리 ' 를 속으로 생각하니 열리던데 ?
" 남은거리 11km.... "
몇시간을 걸어도 11km 남았다니.
이제 걷기만 하는건 한계다.
상현은 잠시 쉬기위해 근처 외진풀숲으로 갔다.
숲 외딴곳 풀숲이 우거진곳에 누워 지금까지의 일들을 생각해본다.
인벤토리를 열었을떄 그 안에 있던건 현재 있는 위치와 근처 마을등의 위치를 볼수 있는 ' 타운맵 '
적을 상대할수 있는 ' 초보자용 훈련검 ' 이 두가지.
나는 검을 인벤토리에서 꺼내 쥐어들었다.
적당히 무겁고 적당히 가벼운 이 검은 성능이 좋지 않은지 광이 나지 않는다.
그떄였다.
부스럭 -
저 먼곳 어딘가에서 부스럭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이내 그 소리는 점점 가까워져왔다.
" 삐이잇 ~ ! "
누군가의 습격이라고 생각해 검을 꽉 쥐고있던 내 시선에 잡힌건 핑크색의 슬라임이었다.
슬라임은 일반적으론 게임의 최하위 몬스터.
마찬가지로 그 슬라임도 그리 위험하지 않아보였다.
" 어 ... 어쩐일이니 ? "
나는 슬라임이 대답할리가 없는 말을 걸며 슬라임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자세히 보니 슬라임의 옆구리에 한눈에봐도 위험해보이는 짧고 날카로운 단검이 매달려있었다.
" 삐잇 ! "
" ! "
내가 어느정도 다가가자 슬라임은 갑자기 통통 뛰어 내게 뛰어오기 시작했다.
위협을 느낀 나는 황급히 방향을 틀어 뒤쪽으로 돌아 뛰어갔다.
그러나 방금전까지만 해도 몇시간을 쉬지않고 걸었던 나에게 추격전은 무리였던걸까.
점점 발에 힘이 떨어져갔고 , 나는 얼마 뛰어가지 못해 쓰러졌다.
' 이대로 슬라임한테 죽는건가 ... '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잠시후 , 뒤에서 큰 섬광소리가 들렸다.
--------------
Lv.1 임상현 [ 랭킹 - ]
클래스 : 없음현재장소 : 희망의 숲
상태 : 양호
---------------
네 모두들 반갑습니다
어...이게 봐주는분들이 없을줄 알았는데 덜덜...
감사드립니다.... 이 소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주 일요일에 올라갈것 같습니다
그럼 잘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