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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혼10화

11 사막
  • 조회수363
  • 작성일2021.07.25

​게이트에서 나온 인간는 자신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하는 도시를 바라보았다.

"나약하구나 인간들이여."

인간은 마치 오랜 중국역사속 무림에서 나올법한 도복을 입고 있었고, 기다란 머리를 묶고 있었다.

그의 명치에는 커다란 검이 박혀있었지만 그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이 얼마만에 보는 절경인가?"

그는 자연을 만끽하며 닥치는데로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

"멈춰라!"

게이트에서 나온 남자의 앞에 모여있는 사람들중 가장 강해보이는 능력자가 외쳤다.

"호오 나에게 지금 명령을 한 것이냐?"

"당돌한 녀석이군"

"그럼, 어디 나에게 명령을 할만한 힘이 있는지 보도록 하지."

그의 말이 끝나자 마자 그의 손에는 커다란 구체가 생겨났다.

그 구체는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그 남자보다 커져있었다.

"견뎌보아라, 만약 너가 나의힘을 견딘다면 여기서 멈추도록하지."

어느새 그의 손에서는 구체가 떠나갔고, 게이트에서 나온 남자에게 멈추라 외친 남자는 가드를 올렸다,

하지만 그것은 의미없는 저항이었다.

그 구체는 상하이라는 도시 자체를 집어삼켰고 그 여파로 나타난 빛은 반경10km까지 퍼져나갔다.

어느새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상하이라는 도시는 사라졌고 그 도시가 있었던 공간에는 오직 한사람만이 서 있었다.

.

.

.

"젠장!"

국가주석은 책상을 내리쳤다.

상하이 근방에 있던 능력자들은 전멸하였고, 상하이라는 중요한 도시를 잃었다.

계속해서 능력자들을 투입한다고 해도 전혀 승산이 없을 것만 같았다.

순간 국가주석의 머리에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한국'

"한국도 이런사태를 격었다고 들었었다"

그 생각이 들자마자 국가주석은 직접 한국의 국방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국방부장관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빠르게 문명을 회복한 한국은 이제 다른나라들보다 통신및 기술들이 앞서가고 있던 것이다.

국방부장관실 앞에서 국방부장관을 기다리고 있던 강기태 협회장은 전화벨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강기태협회장은 국방부장관실로 들어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협회장이 답하자 전화 넘어로 어눌한 한국말이 들려왔다.

"국방부장관님 맞으십니까?"

"아니요, 국방부장관께선 여기 안계십니다."

"헌데 무슨일이신지?"

협회장이 궁금해하며 물었다.

"얼마전 한국에서 나타났다는 게이트, 그것이 지금 저희 중국에도 나타났고 그곳에서 사람이 나와 하나의 도시를 파괴했습니다.

이런일을 겪어본 한국에 도움을 청하려 국방부장관께 전화드리려 한 것입니다."

'사람?'

'사람이라니? 그 게이트는 용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란 말인가?'

"일단 알겠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그쪽으로 가도록 하죠."

"네! 감사합니다!"

​"일이커지고 있다."

​잠자코 있던 시타엘이 말했다.

​"나도 안다."

'한건우와 함께 가야겠어.'

"한팀장님?"

"?"

협회장님께서 부르십니다.

.

.

.

"중국에 가야겠다."

"중국이요?"

건우가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게이트가 생겼다고해, 어쩌면 이번사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언제 출발하도록 할가요?"

"지금"

강기태의 얼굴에 각오를 다진 듯한 표정이 드리웠다.

.

.

.

중국 베이징


​중국베이징 상공에는 한국군의 헬리콥터가 날고 있었다.

그 아래에는 중국의 군인들, 중국다수의 고위관리직, 그리고 중국 국가주석이 서있었다.

​"이번일이 끝나면 사례는 부족하지 않게 해주신다고 합니다."

국가주석 옆에 서있던 통역사가 말했다.

"됐고, 빨리 이동하도록 하죠."

"지금 놈의 위치는 항저우시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베이징시도 놈에게 함락되고 말겁니다."

기존의 대기중이었던 중국의 헌터들과 함께 강기태와 한건우는 빠르게 항저우시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어느새 그들이 항저우시에 도착했을때는 가슴에 거대한 대검이 박힌 남자와 긴 창을 든 사내가 대면하고 있었다.

​"오 다른 용들도 왔나보군 약간 힘이 봉인된 상태이긴 하지만 재미있겠어.'

​"아니,넌 나와의 대결을 계속해야한다!"

긴 창을 든 남자가 중국어로 소리지르며 게이트에서 나온 남자에게 달려들었다.

​"증오스런 용들 같으니 이번일만 끝나면 반드시 다 죽여버릴테다!!!"

​긴 창에 불이 일렁이며 게이트에서 나온 남자를 향해 찔러졌다.

'콱'

창을 한손으로 잡은 남자의 손이 불타올랐다.

​"오호라.."

​"드래곤 슬레이어"

​"뭐라고?"

​"저 인간, 아니 인간의 허물을 한 용의 이름이 드래곤 슬레이어다."

"분명히 나와 빛의 수호자, 어둠의 수호자께서 봉인했는데."

"설마 어둠의 수호자가..."

​가만이 있어봐.

건우가 말했다.

게이트에서 나온 남자 아니, 드래곤 슬래이어와 창을 든 남자가 맞부딪혔다.

남자가 창을 휘두르자 주변에 불이 일었다.

하지만 아무소용없었다.

​"가소롭군."

"이것도 불이라고 휘두르는건가?"

"자룡의 그릇이여."

"내가 용계에서 상대했던 자룡의 불꽃은 마치 하나의 태양과 같았는데.."

​"닥쳐라!"

퍼-억

드래곤 슬레이어의 주먹이 남자의 복부를 강타했다.


​안녕하세요,사막입니다.

원래 목요일도 연재를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사적인 일이 생겨서 목요일에 연재를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일 있으면 미리미리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조금이아니라 많이 늦게 올리네요ㅠㅠ

어제 갑자기 서버가 다운되서놀랐는데 다야1000개 줘서 전 레브한테 바쳤네요.(망했지만

여러분은 어디에 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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