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졸린데 그냥 내일 얘기하고 자자"
맨날 장난을 해대는 데르가 한 말이라고 못 믿을만한 말이었지만, 지금 시간을 본다면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할것이다.
"그러고보니 원래대로라면 집에서 잘 시간인데.."
"괜히 들어왔어.."
"누가 희망의 숲 오자했냐"
"야야 어차피 우리 전부 대화하고 들어왔는데 그냥 우리 전체텃이거든"
"으아 .. 졸려 자자, 내일 아침되면 케르도 깨있겠지"
다음날 아침이되고, 리크의 말대로 케르는 이미 깨어있었다.
"어 케르 깼네, 너 어젯밤에 있던 일 기억나?"
"응? 뭐? 핑크벨 만난뒤로 기억이 없는데"
"..뭐? 우리 거대한 포마스도 봤잖아! 그리고 포마스가 공격하려 할 때 너가..."
틸린이 리크의 입을 막고 케르에게 다가갔다.
"뭐.. 어제 졸려서 그냥 잤나보네, 별일 아냐 이제 집에 가자"
"어.. 뭐 그럼 나 먼저 나가있는다?"
"어~ 우린 좀 더 있다 갈게"
탁-
케르가 나가고 리크는 말했다.
"뭐야 틸린 왜 말려? 들을건 들어야지!"
"어제 쟤가 왜 쓰러졌는지는 몰라도 돼! 근데 쟤가 기억 못하는걸 보면 쟤.. 어젯밤 일이 쟤한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거지, 기억했다가 또 쓰러지면 어쩌려고?
"맞는 말이야.."
이야기를 끝내고는 방 밖에나가서 백흑룡, 핑크벨과 얘기한 뒤에 백룡과 핑크벨이 케르네를 숲 밖으로 안내해주고 다들 집으로 돌아갔다.
한 편 이들을 지켜보는 이들이 있었으니..
"티크치, 이제 어쩔거야?"
"글쎄, 아직 좀 더 지켜봐야지. 안그래? ㅡ—"
그렇게, 희망의 숲 이야기는 막을 내렸다.
[다음 이야기 예고]
5년이라는 시간은 꽤 긴 시간이다.
"3년만에 보네.. 케르"
".. 내가 언제 멋대로 내 집에 와도 된다고 했지?"
너무 다르게 커버린 이들. 어떻게 된 일일까.
다음 이야기-결국 씨앗에서 자라나버린 새싹
ㅡㅡㅡㅡㅡ
첫번째 이야기 끝 기념으로 Q&A 받습니다!
댓글로 마음껏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