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나 못믿어? 10분이면 돼" 그렇게 말하고 난 지하로 내려가 날 기다리고 있는 사내들에게 턱짓을했다."빨리와 약속한 거있어"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쓴뒤 가볍게 주먹을 날렸다.내 주먹을 정통으로 맞은 사내는 거품을 물며 쓰러졌다. "뭔데 남에 영업소에 오시는거예요?" 수염을 잘 다듬고 머리는 올백스타일로 한 중년의 남자는걸어오며 담배를 셔츠주머니에서 꺼내며 내게 손짓을 했다. "안펴 이 새ㄲ야" 난 그가 먹으려했던것처럼 포장지가 약간뜯겨있는 햄버거를 보며 그에게 시선을 줬다. "그거 내가 먹으려고 한건데 마지막 식사로 만족하려나요" 난 그의 말을 들으며 포장지를 최대한 안뜯어지게 햄버거와 분리시키고 치즈와 소스가 빵에 묻어있는 햄버거를 그의 셔츠에 던졌다.
"뭐하시는거예요?"
"어차피 목적은 이거야 븅ㅅ아" 난 햄버거 포장지를 최대한 동글게 압착시켜놓고 주먹을 쥐었다. "아.. 그거가지고 너클처럼 쓰려고 하는거야?" 그의 셔츠는 햄버거소스를 닦아내려던 그가 더 번지게 한 후로 현대미술처럼 변했고 난 피식하며 그에 얼굴을 바라봤다. 짜증과 웃음이 반씩 섞인 얼굴은 충분히 볼 가치가 있었다.
"들어와" 난 중년인 그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의 옆에 온 사내들에게 턱짓을 했다.
처음으로 내게 주먹을 날린 사내는 덩치가 나보다 더 큰 거대한 남자였고 난 그의 눈을 찌르며 그의 급소만을 발로 찼다. 한번 잡히면 끝날텐데 구지 장기전으로 갈 이유는 내게 없다. 그순간 하나의 와인잔이 내게 날아왔지만 난 코어를 비틀며 와인잔을 피했다. "10분남았다. 그이후로는 너희랑 못놀아줘" 마약클럽인 곳이기에 테이블이 빼곡했고 내겐 최적의 환경이였다. 난 테이블 의자를 들어 마구잡이로 던지고 주머니에 있던 야구공 하나를 던졌다. 아무리 맞고만 있는 그들이였더라도 아직 그를 제외하고도7명이 남아있었고 난 내키진 않았지만 어쩔수없이 내 '재능'을 깨웠다. 몸은 후끈 달아올랐고 시야에 보이는 적들은 훨씬 선명해졌으면서 아까완비교도 되지 않는 힘이 내 몸을 맴돌기 시작했다.
우드득..우득 "이제부터 진국이다 새ㄲ들아" 난 햄버거 포장지를 땅에 떨어트리고 안경을 쓴 사내에게 돌진했다. "너 싸울떄 안경쓰는게 불리하단거 알지?"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나는 그가 비명을 질러대는걸 무시하고 타깃을 바꿨다. "내가 간다 1초만 기다려" 난 말을 끝냄과 같이 내가 잡은 목표의 목에 발을 꽂아넣었다. 우득 소리와 함께 그는 테이블로 쓰러졌고 남은 5명은 슬슬 무서운지 주춤거렸다. 그리고 이참에 뭐 하나 알려주겠다.
만화에서 보면 일대다수인데 일대일 끝나기전까지 봐주는거지 알지?
그게 사실 이유가 있어. 한명이 먼저 죽어가는걸 보면 본능적으로 느끼거든. 내가 먼저 갔다간 죽는단걸. 사실 나도 처음에 일대다수를 할땐 무서웠지만 정작 무서워하는건 다수인 측일때가 많다. 물론 실력차가 어느정도 나야겠지만. 난 테이블 아래 의자하나의 다리를 꺾어 하나의 나무몽둥이로 만들고 그걸 막무가내로 휘둘렀다.
그러다보니 2명이 더 쓰러졌고 난 다른 한명의 옷을 잡고 다리를 걸어 매쳤고 남은 두명은 내 모습을 보고 다리에 힘이 풀린건지 주져앉아있었다. "너무 난폭하다 야"
중년인 그는 이제 직접나서려고 상의를 탈의했다. 그의 몸엔 흉터가 가득했고 문신으로 가린건 흉터보다 더 많았다. "알구나. 내 베이스가 유도랑 복싱인거"
유도는 옷을 잡지 못하면 불리해진다. 하지만 난 좀 다르지.
"내가 그런걸 모르면 여기까지 왔겠어요?" 그는 자신의 올백머리를 직접 헝크러 트리고 바닥에 있던 피를 자신의 얼굴에 바르며 말했다. "오랜만이다.이런거"
그는 삐딱한 자세를 고쳤다. "8분" 난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그의 얼굴에 다리를 날렸다. 파앙! 확실한 타격음이 일어났지만 그는 아직 올곧게 서있었다.
'그 짧은 시간안에 팔로 다리를 막은건가. 어찌됐든 부상은 있겠지만' 난 그렇게 말하며 그의 왼쪽 팔을 봤다. 확실히 피가 나고있었고 난 그에게 다시 한번 발차기를 시도했다. 뿌득! "이쯤되면 알겠지. 내가 왜 표정변화 하나 없는지" 정통으로 내 발차기를 맞았지만 꿈쩍 하지 않았다. "이 새ㄲ 이거 무통이구나"
"오히려 좋아. 생각없이 팰수있으니까" 난 숨을 들이마시며 그에게 무차별적인 주먹질을 해댔다. 타격음이 클럽 홀을 울렸지만 그는 표정변화없이 가드를 올리고 있을 뿐이였다. "맷집좋네" 난 주먹이 욱신거렸고 그제야 방검복이 있단걸 알아차렸다. '그럼 무통이 ㅅ끼가 방검복까지 껴입은거냐'난 남은 시간이 5분밖에 없단걸 알고 머리를 쓸어올렸다. "나 이제 진ㅅ" 내가 말을 끝맺이기 전 그는 내 얼굴에 스트레이트를 꽂았다. 쾅!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힌 나는 이를 악물며 핸드스프링을 이용해 일어났다.
"너 이제 나한테 잡히면 뒤진다" 난 그에게 돌격했지만 그는 어떻게든 안정적으로 스텝을 밟으며 빠져나왔다. "당신만 재능이 있는건 아니야"
이말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번째는 사전적의미의 재능. 두번째는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재능] 아무래도 후자인것같았던 나는 약간의 불안함이 생겼다.
방검복에 무통,재능까지 있는 놈이 내 눈앞에 있단거다. 난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어깨를 돌리며 얘기했다. "사무엘. 그ㅅ끼도 참 대단하다"
난 뒤집어쓴 후드티모자를 내리고 웃음을 지었다. "나이트 헤머!" 난 그의 위로 점프해 양 주먹을 모으고 그걸 그의 머리에 내려찍었다. 우드득! 이 기술조차 피한 그는 여유롭게 얘기했다.
"기술을 쓰는걸보니 내가 그럴 정도의 가치는 있나보군.이거 고맙네" 그는 자신도 진심을 다하겠다는듯 다시한번 자세를 고쳐잡고 얘기했다.
"風劍璇血拳[풍검선혈권]" 그는 주먹을 칼모양으로 바꾸며 내 순식간에 내 코앞까지 다가왔다. 후웅! 난 허리를 꺾어가며 간신히 피했고 그는
지체할 시간조차 주지않고 맹렬히 공격을 이어나갔다. 흐름을 주게 된 나는 그의 기술을 하나하나 관찰했다. "50대50확률이면 해보는것도 괜찮겠지"
난 검지와 약지손가락만을 피고 나머지는 접은 상태로 그의 모습을 따라했다. 그는 실수가 없는것같은 움직임을 하고있었지만 아주 가끔씩 실수가 나왔고 난 다음 그의 실수까지 기다리며 일부러 그가 방심하게끔 몇대씩 맞아줬다. 여기서 내가 쓰러지면 계획이 끝나니 난 정신을 똑바로 챙겨야한다. 후웅!후욱!파앗! 마침내 그의 움직임에서 실수가 나왔다..!"死血火[사혈화]" 난 그의 턱에 주먹을 꽂아 올렸다.
"알겠다. 네가 하는거" 난 그가 했던 손모양을 하며 그에게 연격을 퍼부었다. 아무리 무통이라도 쓰러지지 않는건 아니다. 난 아예 이번 연격으로 모든걸 끝낼생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어느새 10분이 지났지만 난 그것도 모르고 마저 연격을 이어나갔다. 그의 몸은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일어난다면 골치아파질테니 아예 끝내잔 생각으로 주먹을 날려갔다. 난 왼 주먹을 그의 배에 꽂아넣고선 말했다. "일반인이였으면 못이길만 하네.
"진짜 죽겠다.." 난 아무 술이나 하나 가지고 와 가까운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며 혼잣말을 속삭였다."아" 10분이 넘은걸 이제서야 안 나는 빠르게 홀을 나왔다. 상쾌한 바람이 나를 맞았고 난 다시 후드티모자를 올려썼다.
45정도 투자해서 썼습니다..앞뒤없이 액션만 넣었습니다. 그냥 대충 상상하면서 읽어주세용..이제부턴 그림게시판도 들릴거랄 소설게에 약간 안올수도 있지만 언제나 제 최애는 소설(아이러브 소설)TMI넣자면 저번주말에 서점들러서 책샀습니당 다들 좋은 하루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