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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디 작은 씨앗도 언젠가는 나무가 [2-2]

0 세크린-☆
  • 조회수239
  • 작성일2021.09.18
허공에서 두 드래곤의 목소리가 부딪혔다.

그 날 이후 누군가에겐 슬프고 누군가에겐 의문이며, 누군가는 복수심을 키우게 되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5년 후-

"안녕, 케르?"
"..어떻게 들어온거지?"
"아, 너무 경계하지마! 난.. 아니 '우리'는 너와 친분을 쌓고싶어서 온거야!"
"하, 그래? 그러면 먼저 자기소개를 해야되지 않았나?"

수상한 드래곤은 의외로 자기 이야기를 술술 내뱉었다.

"내 이름은 릴린! 전부터 널 쭉 지켜봤는데 친구는 많고, 강할수록 좋다잖아? 너 외로워보여서 그 틈 공략하려고 왔지"
"그걸 그렇게 술술 말해도 되는건가?"

그 때 다른 드래곤도 케르의 집으로 쳐들어왔다.

".. 릴린"
"와 티크치 드디어 왔네? 근데 걘 어딨어?"
" '걔'가 아니라 큐피트다"
"어 큐피트는 언제왔어?"

'내집에서 정모하냐..'

"흐음~ 안녕 네가 케르구나? 생각보다 별거없네"
".. 그래?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 근데"
"근데?"
"난 너네랑 친구하고 싶지가 않거든? 당장 내집에서 나가"

그 때 케르에 손에 반투명한 푸른색 검이 생겼다. 그리고 검의 날 끝은 빠르게 티크치의 목쪽으로 향했다.

"니네 친구 잃기싫으면 당장 내 집에서 나가는게 좋을거야"
".. 야"
"흠? 뭐 할 말이라도 있어?"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티크치는 순식간에 케르를 제압했다.
그런데 그 때

"케르가 상대를 잘못골랐네 저기 저 약해보이는 놈을 찔러야됐는데!"

케르.. 아니, '무언가'는 릴린을 삿대질하며 말했다.

".. 드디어 나왔네, 안녕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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