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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피폐하다. (잔인 요소 포함)

1 소설이좋아
  • 조회수233
  • 작성일2022.05.01
나는 나다.그런데 이성을 잃어도 나일까?

"아니야...아니라고..."

스스로 부정한다.이건 내가 아니라고 나는 이런 짓을 하지 않았다고.

"과연 그럴까?"

속삭임이 들린다.

"니가 한거야 니가 한거라고!"

수많은 원혼들이 나에 곁에서 말한다.

"아니야...내가 아니라고..."

내가 한게 아니야 근데 내가 한게 아닐까?

"니가 그런거야 니가 죽였어!"

피가 묻은 손길이 내 얼굴을 감싸며 나에게 속삭인다.내 누나였던 자, 나의 부모였던 자들이 나에게 말한다.

"왜 나를 죽였어? 도대체 왜!"
"미안해요...정말 미안해요..."

이성을 잃었어도 기억들이 떠오른다. 나는 이성을 잃고 부모님을 살해했다. 부모님은 끝까지 내 이름을 불렀다. 나는 듣지 못했다.


***/


어느때와도 같은 날이였다. 난 홍의 마력을 길들이기위해 명상 중이였고 그런 나의 곁에는 부모님이 있었다.

나는 마력의 양의 재능이 있었다. 부모님은 늘 그런 나를 걱정하셨다. 남들이 나의 재능을 칭찬을 해도 부모님은 달랐던 것이다.

부모님은 나를 더 정성스럽게 케어해주었다.누나는 질투하는 것 같았지만.나중에는 같이 케어해주었다. 나도 그 노력에 보답하기위해 노력했다.

아니..노력했었든게 맞는것인가? 나는 언젠가부터 홍의 마력에 이성을 잃어버릴 때가 많아졌다.점점...마력에 잠식되어갔다.부모님과 누나가 아무리 노력해봐도 소용이 없었다.

"멈춰! 멈추라고!!!"

부모님이 누나가 멈추라고 소리친다. 뭘 멈추라는거지? 아 나의 손이 나간다.

털썩 누나가 힘없이 쓰러진다.
어,어,,? 내 몸이 말을 듣지않는다. 나는 어느순간 부모님에게로 돌진한다.

"쿨럭, 데칼...정신차려..제발..."

나는 듣지못한다.

"데칼?"

나는 생각하지 못한다.

"정신차려! 크윽..."

무언가가 주저않는다.

.....한적하다.

아무소리도 나지않는다.

나는 울지 못한다.

이성이 돌아왔어도 울 자격조차 없었다.방 안은 적색으로 물들어있었다.벽지도 지붕도 드래곤들도 다 적색으로 미동도 없이 물들어있었다.

"아모르시여! 어째서 저에게!!!"

신을 탓한다.니가 나에게 재능을 주었기에 나는 죽었다고.

"하데스시여..."

신을 믿는다. 나는 이미 죽었기에.



/

"니가 죽인거야!"

원혼들의 소리가 들린다.죽었기에 소리가 들린다.

"너가 그런거야!"

후회하기에 소리가 들린다.변명할 생각조차하지 못한다.

"왜 졸릴까?"

졸음이 몰려온다.아무 이유없었다.분명 나는 죽었는데...그냥 쉬고싶다.

눈이 감긴다.그러던 중 무언가가 보인다.

내가 본 것은 작은 빛이였다.




"이제는 편히 쉬시길..."

신은 오늘도 어린양을 잠재운다.

그는 무능했기에 비극을 막지 못했다.


-END 한 아이에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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