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엔...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내 망상이었던 것인가?
굉장히 그것도 아주 굉장히 혼란스러우면서 허무했다.
그렇게 욕을 하려던 찰나,
"님, 여기엔 또 왜 왔어요? 죽는다면서요."
지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다짜고짜 그에게 찾아가
"너, 정체가 뭐야? 살아있는 놈이 아니고선 이렇게 못할텐데?"
"헤, 저요? 전 그냥 자영업자인뎁쇼?"
"아니, 니 가게가 1시간 만에 없어졌잖아?! 이건 철거를 전문으로 하는 곳도 이렇게 빨리 하진 않잖어?!"
"헤헤, 저도 놀랐죠 이렇게 빨리 철거할줄은..."
그의 저런 태도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너...그냥 고양이 아니지."
"아니요? 보다시피 전 그냥 냥이랍니당~"
"아니잖아!"
"갑자기 왜그래요..."
결국 나는 화를 참지 못하고 멱살을 잡고 언성을 높혀 말했다.
그러자 그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그것을 보곤 순간 아닌가 싶었지만, 나는 그가 일반묘가 아니란걸 결론맺었다.
희망없던 나의 삶의 간섭자인 니가 일반인이면 나는 뭔데?
무희망의 신? 학폭의 신? 그냥 *나 악인?
그 모습을 보던 어떤 한 놈이 나에게 와서,
"아니, 대체 이사람한테 왜그러시는겁니까?"
"하...씨"
그리고 그냥 튀었다.
너무나 추한 모습이었다.
그러고는 그냥 집으로 뛰쳐 들어왔다.
...나의 이런 행동이 너무 수치스러웠다.
그러고는 **같이 또 다시 나가서 그한테 갔다.
나도 왜그러는진 모르겠지만 무조건 알아내겠다는 마인드였다.
"야. 너 진짜 솔직하게 말해라."
"아니...저...그냥...일반묘라니까요...?"
그가 울먹이며 말했지만 내 신념은 꺾이지 않았다.
"하...아까 그 하얀방하고 그 시간워프 컴퓨터 그거는, 그거는!!! 설명이 안되는 거잖아!"
"아니...그거...어..."
그러자 그는 말을 하지 못했다.
이정도면 사실상 팩트였다.
그가 뭔가 특별한 존재라는건.
"전 사실 천상계에서 내려온 한 천사에요~당신의 삶을 구하기 위해 내려왔져~"
라는 말이 나올것을 예상했지만 나는...의외의 답변을 받았다.
"박민서님. 전...자영업자가 아니긴 한데...그렇다고 뭐 이상한데 온게 아니에요. 전 Hopefull company의 인턴 황지훈입니다. 전 당신이 첫 타겟으로 당신에게 갱생과 희망을 심어주려했지만, 당신은 바뀌지 않았어요."
듣도보도 못한 회사에서 온 인턴이란 말에 뭔 이상한 일인가 싶었지만 신뢰도가 있어 계속 들었다.
"당신이 첫 타겟이라 그런지 처음은 실패로 끝났지만, 당신 덕분에 공략법을 조금 알았어요."
"아니 근데 내 이름은 어떻게 아는거지? 알려준적이 없잖아?"
"님 계약서랑 자살이 무서워서 지릴때 말했던 그 혼잣말 등등 다 들었으니까요~"
"그건 주거침입 및 개인정보 유출 아니여?"
"님 부모님이 부탁하신거라 어쩔수가 없었죠. 저도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뭐?"
신경을 끈줄만 알았던 부모님이 나를 돕기 위해서...?
순간 눈물이 흘렀다.
"부모의 노력을 보고서라도 과연 자살을 하고 싶으신가요?"
"...(훌쩍)"
"아, 우시는구나. 그럼 갱생은 된걸로 치고, 그걸 하고싶지 않게되시면 저한테 전화주세요.(그러면 -----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자, 여기 제 명함입니다."
아무말 없이 받아버렸다.
그리고 그는 떠났다.
집으로 돌아와 나는 아무 생각을 할수가 없었다.
모든 일이 몰카갔고 이상하다.
날 포기한줄만 알았는데...
구박한거도 미안하고...
결국 나는 바로 그에게 전화를 했다.
그리고
.
.
.
.
.
.
그렇게 여섯달 정도가 지났다.
나는 알바를 하면서 어느정도 삶에 '희망'이란게 생기고 있는 중이였다.
은근 월급을 많이주는 개꿀 알바를 황지훈 사마가 알려주었기에 어느정도 웃음을 달고 살수 있었다.
내 집 문 에 남은 삶도 행복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계획이 새롭게 붙혀져있다.
약간은 이상하지만, 어쨌든 그 두글자는 다시 하고 싶진 않다.
뭐 그렇다고~
아참, 걔랑은 뭐냐고?
아 나이도 같애서 친한 친구 중 하나가 됐지~
이것도 하나의 '희망'이라고 해야되나?
아씨 재미없네요 이거
일단 완결입니다. 예.
빨리 못와서 죄송하고요
그다음 소설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만약 제가 다시 돌아와서 다른 소설을 적을때
이 두친구...나올 가능성 높습니다!
Anyway,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에필로그 긔?
좋아요 5개 모으면 해야징
불가능 하겠지만!!!
목표는 높게 잡는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