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묘사와 욕설이 대량 들어가있습니다.
그렇다고요
뭐 전 유혈이 조아영
감마가 창밖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살짝 눈을 떴을때는 이미 밤이 늦은 뒤였다.
"...시발 좆됐네?"
시작부터 욕을 날려주는 감마다.
왜이러는건지.
아 미안해 살려조
...
암튼
"블라인드랑 만나기로 했는데에ㅔㅔㅔ... 시발 진짜 제발 얘 또 어디서 길 못찾고 방황하는거 아냐????? 아이 시발 진짜아ㅏㅏ아아ㅏㅏ"
왜이러는걸까
...
10분정도 후
감마는 겨우 블라인드를 찾을수 있었다.
여기서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점이 있다.
블라인드는 블라인드다.
그래. 눈이 안보인다고. 말장난해서 미안해
이 재단에서 30년도 넘게 살아있을수 있던 이유는 감마와의 계약때문이 아니었을까. 감마는 PLUTO니까.
아마 지금 80살도 넘었을거다.
뭐 외형은 18살이지만.
정신상태는... 실험의 부작용인건가.
감마가 블라인드의 손목을 잡고 거의 반강제로 끌고간 곳에는. 그녀가 새로 준비하는 실험체의 형상이 보였다.
"어때?"
물론 감마도 블라인드가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지만... 한번쯤은 누구에게 자랑하고 싶었을거다.
...
블라인드가 눈에 감긴 리본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