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선선하게 불던 어느 가을날...
여섯개의 날개을 가진 어린 용, 트리페어윙(트라프)은 에봇산 중턱의 향나무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모처럼의 휴식인지라 편안하게 바람을 쐬면서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쳐다보았다.
'나도 저 푸른 하늘을 날고 싶다...'
트라프 그렇게 성룡이 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며 성장하길 갈망했다. 아직 자신은 해츨링 단계에 불과했기에 하루빨리 성체가 되고 싶어했으니 그러한 바람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고 시간이 한 두어 시간이 지났을까, 저 멀리서 자신과 비슷한 용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접근중인 것이다. 트라프는 그것을 발견하고 매우 당황해 근처 숲에 재빨리 숨었다.
그시점에 그 용들은 땅에 착지해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것으로 보였다.
트라프는 몰래 그들을 지켜보았다.
" 아니 얘는 이 시간에 왜 산에 들어가가지고 속을 썩여.."
" 여기 어디 있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