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 머리를 치며) "빨리 안일어나? 엄살은."
??? : (한 대 맞고 다시 일어나며) "진짜 아프다니깐? 그리고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거 맞아?"
??? : (한 손으로 창을 만들며) "당연하지, 너가 못 따라오는거지."
??? : (무지성으로 ???에게 달려들며) "에잇!"
???: (가뿐히 피하며 창 끝으로 ???의 머리를 치며) "무지성 공격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방어만 배우라니깐?"
??? : (자리에 주저앉으며) "방어만 배우고 어떻게 싸우는데"
??? : (???를 일으켜 세우며) "방어를 해야 공격 패턴이 보이는거야. 그래야 다음 공격도 대비하거나 너가 공격 할 수도 있지."
??? : (일어나며) "무기 만드는 법은 오늘 알려준다고 했잖아."
??? : (잠시 생각하며) "너 하는거 봐서는 아직 이른데... (???에게서 멀리 떨어지며) 물, 불, 땅, 바람 원소는 무기 같은걸 만들기 쉬워. 너는 모든 원소들을 다룰 수 있으니깐 더 쉬울꺼야"
??? : "그 중에서 물은 어떤 것으로든 변할 수 있어. "
??? : (잠시 침묵하다가) "그게 끝이야?"
??? :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응! 더 설명할게 있나?"
??? : (어이없어하며) "설명 진짜 대충하네... 내가 누굴 가르치면 그렇게는 설명안한다."
??? : (옅은 미소를 짓고 고개를 살짝 돌리며) "누굴 가르치려면 나는 이겨야겠지?"
??? : (???의 볼이 붉어지며) "ㄷ다음번에는 내가 이긴다!"
??? : "너가 이기는걸 볼 수는 있을까...(???를 올려다보며) 가르쳐주는 비용으로 빵 사줘."
??? : "늘 먹던거로?"
??? : "응, 늘 먹던거로"》
나도 누군가한테 많은걸 배웠었는데. 누구일까.
영월 : (명한을 올려다보며) "야, 멍때리냐? (명한 손에 있는 빵을 보며) 그 빵 안먹으면 내가 먹는다?"
명한 : (빵을 입에 가져다 대며) "나 먹을거야."
영월 : (입을 삐죽 내미며) "방금까지만 해도 안 먹었으면서..."
명한 : (머리를 툭 치며) "너 벌써 빵 3개나 먹었는데?"
영월 :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근데? 뭐."
명한 : (고개를 저으며) "아니다, 오늘 훈련은 여기까지. 나 경기하러 가야해."
영월 : (빵을 한 입에 다 넣으며) "같이가~"
경기장, 4강 청풍 VS 명한
청풍 : (공손하게 인사하며) "안녕하세요. 명한님. 한 수 배우겠습니다."
명한 :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네, 잘 부탁드립니다."
청풍 : (몸을 스트레칭하며)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청풍 :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뱉으며) "바람을 따라 흘러가는 낙엽처럼 바람을 따라 승리하라. {전개ㆍ風魔(풍마) } "
청풍 : (온몸에 바람을 감싸며) "청룡, 날려버립시다. "
명한 : (잠시 생각하며) '...저거 너무 중2병같아...' "엔젤주니어"
명한 : (청풍을 노려보며) "{ 전개ㆍ天孥 (천노) } "
명한 : (기지개를 피며) '아무래도 정당히 해야겠지?' "시작합시다."
청풍: (바람을 휘감은 몸으로 명한을 향해 돌진하며) "갑니다! 바람의 검무!"
청풍의 손끝에서 날카로운 바람의 칼날이 형성되고, 순식간에 달려가서 명한을 향해 내리친다.
명한 : (차분하게 눈을 감았다가 뜨며) "빛의 결계"
명한의 앞에 신성한 방패가 생성되며 청풍의 날카로운 바람 칼날을 막아낸다. 칼날이 방패를 긁어내는 소리가 울리며 빛이 흩어졌다.
청풍 : (뒤로 물러나며) "역시 방어가 완벽하군요. 하지만 다음은 조금 다를 겁니다!" (양손으로 바람의 흐름을 느끼며) "바람의 춤!"
거대한 바람이 명한을 중심으로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바람이 경기장의 흙과 잔해를 날리며 시야를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