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식으로 쓴 글입니다》▪︎
"허락의 무관한 불의산 친입, 그리고 공무 집행 방해 죄로."
배틀이 너클을 손에 끼며 말한다.
"당신을 체포하겠습니다."
번개고룡이 그들을 막아선다.
"내가 이럴 줄 알았지... 이래서 내가 너희들을 못 믿어!!"
《이건 일종의 기록이다.》
번개고룡이 고개를 숙이며 말한다.
"....피닉스 넌 정말 끝까지 일관적이구나."
《누군가에겐 오래된 추억이며》
"왜 날 버리고 간거야? 더 이상 나는 널 두고 볼 순 없어."
피닉스가 절실한 눈빛으로 번개고룡을 처다본다.
《누군가에겐 잊혀진 추억이고》
"오래전에 사라졌지 네가 추방된 후에"
헬청장이 담뱃불을 끄며 말한다.
고대신룡은 갑작스래 형님의 말이 떠올랐다.
("언제나 네 곁에 있다.")
《어떨땐 잊히지 않는》
빙하고룡이 힘겹게 일어서며 말한다.
"우린 이곳에 남지 않는다.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 난 너희들의 심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
《어떨땐 잊어야 할》
"기어코 여기까지와서 끝까지 방해하는군 어린 고대신룡이여."
서펜트가 피를 흘리며 너를 처다본다.
"나는 그대들의 선택을 응원한다."
《그리고 어쩌면》
"....네가 번개고룡인가."
나이트대령이 감옥에서 쓰러진 번개고룡을 처다보며 말한다. 어두운 공간 사이로 한줄기의 빛이 그녀의 눈을 비추자 그녀가 천천히 움직이며 깨어난다.
"...?"
"당장 고대신룡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라."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추억이다.》
《이건 기록이다. 》
G스컬이 뒤늦게 쫓아온 고대신룡을 보고는 말한다.
"드디어.. 봉인에서 그 녀석이 풀려난다."
《누군가로부터 쓰인 어떤 기록.》
"....고대신룡?"
그가 천천히 고대신룡을 탐색하며 말한다.
"넌 내가 아는 고대신룡이 아닌것 같은데 넌 누구지?"
《우리가 있었던 드래곤빌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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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왠 예고편이냐구요? 저도 쓰다보니 뭐한건지 모르겠습니다. part2로 넘어갈때 쉴틈은 없겠군요.
볼론으로 들어가서 솔직히 아직도 절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네요. 2주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놀라신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학업일과 겹쳐서 좀 바빴어요. 이번 잊힌 추억을 빠르게 달린다고 했지만 진짜 기가막히게 틈이 안생겨서.. ㅠㅠ 너무 슬픕니다. 잊힌 추억은 한번에 뭉쳐서 길게 낼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