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어떻게 되든지 난 상관없어.
니가 날 증오하고,저주하였으니
나도 널 증오하고,저주할수 있어.
마른 나뭇가지같은 손길같은
악마의 손길이 날 휘감았다.
그 어떤 사람이 벗어날수 없는 무한한 굴레같은 악마의 유혹을
쉽게 떨쳐낼수 있겠는가-모두 그 유혹이란 거짓에 속아
나날히 자신을 잃어가고있는데-
피가 흐르고,비명이 난무하며 생명의 빛따위는 찾아볼수 없는 영원한 어둠속에,
넌 증오와 저주라는 굴레속에 나날히 썩어가고
악마의 유혹속에서 나도 나날히 내 자신을 잃어간다-
까만색은,더 더러워지진 않는다.
그러나,다시 깨끗해지지도 않는다.
이미 피와 살인이란 악마,영원한 어둠속에서
나약한 인간이란 존재가 저주라는 굴레에서 쉽게 벗어날수 있겠는가-
굴레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아무리 죽음으로써 내 죄를 씻고 족쇄속에서 벗어날려하지만
자신의 생명으로도 벗어나질 못할텐데-
저주,그것은 돌고 돈다.
날 증오한 자를 복수하기 위해 내 속에 숨어있던 저주라는 악마를 깨워 그 자를 복수하려했는데,
그 자를 영원히 저주하려 했는데
이미 저주를 걸겠다는 마음과 동시에 나는 내 안에 있던 악마에게 몸을 내어주고 말았다.
저주에는 저주를 걸 제물이 필요하다.
저주를 걸고 싶다면,
그 사람을 내가 죽더라도 꼭 복수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그 자에게,복수를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복수에는 대가가 필요하다.
그 대가가,복수하는 너 자신이 될수있다는 사실을,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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