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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cry, my world prologue

0 Yis
  • 조회수389
  • 작성일2014.03.16
Don\'t cry, my world
#prologue




「이젠 안녕, 더이상 내가 있을 이유따윈 없어. 날 찾지 말아줘. 그리고 수십, 수백년이 지나 날 잊어줘.
흔적은 지워져도 좋아. 이제 작별인사를 하자. 사랑했던 추억들, 이젠 모두 안녕...」

그가 없는 이 세계는 텅 빈듯 조용했다. 같이 웃고, 울고, 떠들고, 싸우던 그때로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되버렸다. 늘 조그만 책상에 앉아 글을 쓰며 날 쳐다보았던 그 대신 하얀 편지조각과 은반지가 놓여있었다. 신기하게도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과 강도의 사이라면 당연히 그런것이라고 생각했다. 순간 둘의 첫만남이 스쳐지나갔다. 가슴이 찢어지듯 아파왔다. 나는 그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렀다. 그를 위한것이 아닌, 오직 내가 이 공허함을 떨쳐버리기 위해 소리질렀다. 나는 애초부터 남생각은 단 한순간도 하지않는 이기주의자였으니까.

\"관계\"란 자석과 같다. 하나가 붙으면 또 다른것이 줄줄이 따라붙고, 처음부터 잘 맞지않는 상극이 인연이 된다. 붙은채로 오랜시간이 지나면, 떨어질때는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부서져도 결국 달라붙는다. 그정도로 끈질기다.

모든것을 잊어버리려 노력하지만 이미 머릿속은 한사람으로밖에 차있지않았다. 지우려하면 다른 기억이 자리를 채운다.
이 세계는 잔혹하다. 누가 사라져도, 누가 태어나도. 세계는 아무일도 아니라는듯 기뻐하지도 슬퍼하지도 않는다. 그것이 현실이라는것이다.


Don\'t cry, my world.
울지마요, 나의 세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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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할 계획이나 한편쓰는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네요..ㄷㄷ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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