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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랑, 그리고 아픔.

0 One of the kind
  • 조회수297
  • 작성일2014.03.18


눈을 떴다





\"흐아아암..\"






기지개를 피려고 한 순간






\"ㅁ.. 뭐야...?!\"








\"왜... 내 팔이 묶여있는거지...?\"






\"일어났군, 엔젤.\"







검정색 마스크를 지닌 남컷 드래곤이 엔젤에게 다가갔다.






\"ㄴ, 누구야?!\"





\"알려 줄 것 같나... 도둑이 제 정체를 알려줄 리가.\"







엔젤은 깨달았다.






훤칠한 저 남컷 드래곤이 자신의 집을 싹 털어가고 있다는 것을.









\"지금 당장 멈춰요!\"







\"후후..... 그 말을 들어줄 것 같냐?\"






엔젤은 당황했다.





자신의 전 남친 고대와의 소중한 기념품들.






직접 산 아름다운 보석들.







아름다운 조그맣고 아기자기한 조각상들.




모든 게 사라지고 있었다.






그녀는 도둑을 막아야 했다.





그녀가 팔 뒤를 돌아본 순간, 어젯밤에 엄마의 편지를 뜯얻을 때 사용하던 칼이 아직 그곳에 남아있었었다.







절호의 기회였다.





그녀는 모든 힘을 사용해서 팔을 칼 쪽으로 뻗었다.






다행히 그렇게 멀리 있지는 않았다.






엔젤은 그녀의 팔을 묶고 있던 밧줄을 칼로 싹 끊어버린 뒤, 칼을 들고 도둑에게 다가갔다.





도둑은 당황한 눈치였다. 자신이 훔친 모든것을 내려놓고, 두손을 모두 하늘위로 치솓였다.








엔젤은 그에게 다가가 검정색 마스크를 휘 던져 버렸다.






그녀는 당황했었다.





도둑은 바로 그녀의 전 남친, 고대신룡이었던 것이었다.








\"ㄴ, 너가...\"






\"긴 이야기야,, 미안해,, 행복해..... 엔젤..\"






고대신룡은 자신의 허리춤에 있던 권총을 누군가에게 겨누었다.





엔젤은 몸을 움추리고, 이게 끝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총성이 울렸다.







엔젤은 5초 후 당황한 뒤 일어섰다.





고대가 총을 겨눈 상대는 엔젤이 아닌 고대 그 자신이었다.




엔젤은 고대의 가방을 뒤졌었다.






다행히 손상된 물품은 없었다. 하지만 엔젤이 모르는 편지가 하나 있었다.





엔젤은 그것을 열어보았다.




\"사랑하는 엔젤에게.




내가 도둑을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이 편지를 써둔다.





네가 이 편지를 읽는 이 순간에는 난 이미 죽어 있겠지.





미안하다, 돈이 너무 떨어져서.....





한심한 이 드래곤의 편지를 읽어줘서 고맙다...




내가 죽은 잘못은 네 것이 아닌 내 잘못이다...




이 편지를 경찰에게 보여줘라... 내 사인도 있으니까...




사랑한다..





고대 씀\"











엔젤은 무릎을 꿇고, 털썩 내려앉았다.





울음을 멈추지 못하며, 엔젤은 고대의 몸을 들었다.








마침 적당한 크기의 여관이 있었다.




엔젤은 고대를 그곳에 내려눕혔다.









5일 후, 엔젤 홀로 고대의 장례식을 벌였다.




엔젤은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경찰 하나 부르지 않았던 것이다.




기도를 한 뒤, 고대가 있는 여관은 땅 속에 묻히게 되었다.








고대의 비석에 적혀있던 한마디.





\"사랑은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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