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VILLAGE

  • 스토어

  • 틱톡

  • 플러스친구

  • 유튜브

  • 인스타그램

소설 게시판

  • 드래곤빌리지
  • 뽐내기 > 소설 게시판

유저 프로필 사진

일명 \'소설\' 투척: (시리즈 장편소설)no.4-The Nightmare of Red-eyes.

0 °R.2.D.2°
  • 조회수331
  • 작성일2014.03.26

(장편소설-시리즈물)The Nightmare of Red-Eyes.

-1.It\'s hard to leave your place-


죽음의 공포와 소리 없이 시체에 들러붙은 비명소리만 남은

한없이 고요하고 적막한 땅.

핏빛으로 물든 이곳의 강토를

이제는 떠나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때까지만 했어도 행복하고 평화로웠는데,

아니, 저 너머로 사라져 가는 망각 속

빛 바랜 숨겨진 기억 중 하나라 믿는데,

언제부터 뫼비우스의 띠가 뒤틀렸단 말인가.


떠나지 않으면 그대로 파멸과 맞닥뜨리게 된다.

떠난다 하더라도 갈 수 있는 곳이 없다.

목적지도 없는 기나긴 삶의 여행,

어찌하든 간에 대장정의 종착점은 저세상이 되리라.


이젠 어쩔 수 없다.

이곳의 악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차마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한 걸음 두 걸음

발자국을 앞으로 내딛어 본다.


생애의 마지막 순간을 향한 끝없는 방황,

그리고 언제일지 찾아올 마지막 순간.


전진하라, 용사들이여.

------------------------------------------------

 떠나는 길. 역시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더 이상 운명을 되돌릴 수는 없다.

어떤 길을 가던 간에 주체할 수 없기로는 마찬가지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심연의 안개 속에서

살고자 헤메는 한 작은 존재.


이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을 버리고 이대로 떠날 수도 없다.

선택의 기로는 없었다.

다만 막다른 길에 부딪혀 선택이 없어졌을 뿐.

어디로 들어왔던 건지도 모를 낭떠러지 속에서

길을 잃고 희미해져 가는 존재.


이제는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다.

시작도 끝도 없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끝없이 거대한 생사를 가르는 미궁 속에

한없이 빠져들고 그 속으로 저며 들어가는

요람 속의 영면에 빠진 존재.


틀을 부숴버리고 뛰쳐나오지 않는 이상

헤어날 수 없는 혼돈 속에서

상하좌우 앞뒤도 분간할 수 없는 지옥의 먹구름에 둘러싸여

숨도 못 쉴 정도로 콱 막혀 들어오는 밀실의 독소에 빠져

삶과 죽음의 두 문턱 사이에서 사경을 넘나드는 존재.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는 것을

온몸의 전율로써 자각하고

암흑의 홍염 속에 휩싸여

블랙홀마냥 시공마저 빨아들여 버리는

카오스의 중심부 악마의 눈 속으로

자유 낙하를 하듯 무한히 빨려 들어가는 것을

온몸을 후려치는 전격과 광풍으로 하나 둘씩 깨닫는다.


이제는 눈을 뜨기조차 힘들다.

의식조차도 점점 혼미해진다.

중력이 급감하고 차원이 뒤틀리는 그런 상황에서도

본능적으로 혼수 상태에 빠져드는 것만이

끝없이 되풀이되는 영혼의 마지막 메신저일게외다.

------------------------------------------------

감겼던 눈이 뜨였다,

마침내.


가장 먼저 감각이 돌아온 것은 촉각이었다.

아직도 이전의 용솟음치던 플라즈마 전류가

몸속을 헤집고 다니는 건지 무엇인지

온몸에 알 수 없는 찌릿함이 넘쳐흐르고

형언할 수 없는 새로운 고통이 온몸을 휘감았다.


어떻게 된 걸까.

그 무질서와 분쇄의 광기 속에서도

무의식의 지표가 길을 더듬어

돌이킬 수 없는 그 설한의 장소로 인도했던 걸까.


한참 동암 몸이 마비된 듯 움직이지를 않았다.

겨우 몸을 일으켜 창가로 다가갔다.

그러고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창가 저 멀리에서 번뜩이는 붉은 눈.

다름아닌 공포의 적안.

그 눈이 이곳을 감지했을까.


어느새 그 기는 남아 있는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

저 아래 누군가의 시체가 보인다.

적안의 운명과 맞서 싸우다

피 묻은 얼굴에 소리없는 비명만이 달라붙은 채

비정한 최후를 맞이한 시체.


그러나, 시체의 얼굴은 그 누구보다 맑고 행복해 보였다.

------------------------------------------------

이것으로 적안의 비극은 모두 끝이 났다.

하지만, 어쩌면 이는

또다른 비극과 참사의

새로운 시작이 되리라.                                                                         

                                                                                  

                                                                                       -maybe..

---------------------------------------------------------

이런...

다시 소뽐에서 펜을 잡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그려.

분량도 신기할 정도로 대폭 증가되었고

추천은 선택사항

댓글은 거의 필수라는 거

알고 계시리라 믿지만

(뭐 해달라는 뜻은 아니고요. 미르온님이나 시나브로님 같은 거장분들에 비해 이 정도 분량은 어쩌면 새 발의 피?!)

떠나려다가... 시나브로님 합작보고 어쩌면서 시간 끌다 보니

또 정이 들었나 봅니다만...?

뭐 그래도 시나브로님, 페르 외 몇몇분을 빼고는 저를 모르실 겁니다. 크하핫

댓글2

    • 상호 : (주)하이브로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432 준앤빌딩 4층 (135-280)
    • 대표 : 원세연
    • 사업자번호 : 120-87-89784
    • 통신판매업신고 : 강남-03212호
    • Email : support@highbrow.com

    Copyright © highbrow,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