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야..."
"괜찮으십니까...? 죄송합니다."
"날 어디로 데려가려는 거지...?
"아무짓도 안할테니 걱정마세요."
난 평범한 인간이다. 하지만 난 어제 어떤 물체에게 납치를 당했다. 그 물체는 검은 공간속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목소리와 희미하게보이는 뾰족한 발톱...아마도 드래곤인것 같았다. 그리고 이 녀석은 날 납치한 주제에 날 존칭으로 부르고 있다...뭐지?
"나 그딴거 안물었어! 어디로 데려가려는 거야?"
내가 그 녀석을 때리기 위해 손을 갖다댄 순간 내 몸에 전율이 흘렀다.
"뭐...뭐야?"
그 녀석은 내 손을 억세게 잡고 말했다.
"몸에 4초 이상만 손대지 않으면 괜찮으실겁니다."
"하아..."
난 포기했다. 해치지 않을거라고는 했지만 알 수 없는 이 불안감은 뭘까?
"아무래도 안되겠군요. 다 도착할때 까지 재워드리겠습니다."
"뭐...라고?"
그 녀석은 나에게 어떤 가루를 던졌고 그 가루는 날 잠들게 했다.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도착했습니다. 이제 일어나시죠."
"..."
"깊이 잠들었나보군."
아무래도 그 녀석은 나에게 찬물을 뿌린것 같았다. 차가운 느낌이 온 몸에 흘렀다.
"으아아!"
"이제야 일어나셨군요."
"뭐..야 나한테 찬물 뿌린거야?"
"안 일어나시니까 뿌렸습니다."
"으윽..."
당당하게 말하는 그 녀석을 보며 난 그 녀석이 뻔뻔하다는걸 단번에 알아차렸다.
"내리시죠."
"...?"
"아까 도착했다고 말 안했었나요?"
"뭐야? 그딴말 한적없다고"
그녀석은 머리가 좀 나쁜것 같았다. 있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다니?
"그럼 다시 말하죠. 도착했습니다."
난 그 목적지가 호화저택인걸 확인하고 내렸다,
"여기서 뭘하는 거지?"
"축제...입니다."
"축...제?"
난 생각했다. 저 호화저택안에서 뭘 하는지..하지만 그땐 몰랐다. 그렇게 크면서 아름다운 곳이...실은 도살장이라는 것을...
"들어가시죠."
문이 열렸다. 좀 낡은것 같았다. 삐걱소리가 났다. 난 그 호화저택의 안을 본순간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뭐...뭐야 이건!"
그안에는 단두대가 중앙에 있었고 좌측에 투표함, 그리고 우측에 12개의 방이 설치되어 있었다.
"뭐야? 저런 꼬맹이도 이 게임에 참가하는거야?"
"아직 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여기에서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시겠다? 웃음도 안나오는군"
험상궂게 생긴 남자 두명이 날 쏘아붙였다.
"이봐 꼬맹이 너 여기서 뭐하는지 알고 온거야?"
"네...? 전 끌려왔는데요?"
"이런 망할 주최측...이런 꼬맹이도 이런 살인축제에 동참시키려는 거야?"
"살인축제라니요..?"
"여긴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는 불법도박장이야. 여기서 우승하면 총 500억의 상금이 주어지지."
"500억?"
"그래. 우리는 그 500억을 노리고 참가했어. 하지만 우승자는 단 한명이지."
"그럼 나머지는...?"
"모두 죽는거지. 몰라서 묻는거야?"
난 생각했다. 뭐 이런 바보짓을 하냐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집은 가난했다. 아빠는 병이 들어 돌아가 버리시고, 우리 어머니도 하늘나라에 갈 지경이 되셨다. 난 어머니를 위해 그 상금을 타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포기해도 죽음이야. 밖에 나가려면 훈련된 개 56마리를 상대해야 할걸"
"...어떤 걸 선택해도 살수없다는건가요?"
"살수있지. 하지만 72분의 1확률로"
"에...72분의 1이요? 아저씨들하고 나만 참가하는거 아녜요?"
"아냐. 이 게임은 여러번에 걸쳐서 우승자를 가리는 게임이야. 첫번째 게임은 타뷸라의 늑대지."
"타뷸라의 늑대요?"
"그래. 타뷸라의 늑대. 타뷸라의 늑대는..."
그 때 갑자기 날 납치해온 그 녀석이 들어오며 말했다.
"여러분. 모든 참가자가 모였습니다. 밖으로 나와주세요."
"밖...?"
밖에서 진행되는건가? 난 그런 생각에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그곳에선 타뷸라의 늑대 게임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타뷸라의 늑대는 늑대와 예언자와 영매,배신자와 탐정,추격자와 비밀결사,경비병,군인,후계자가 직업으로 있는, 단순한 게임인 마피아 게임에서 조금 더 진화하고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으로 변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룰은 단순합니다. 시민팀 목표는 모든 늑대인간을 달아 처형시키는 것이고, 늑대인간의 목표는 자신들과 배신자가 살아있는 수만큼 시민의 수가 나와야 합니다. 그럼 게임은 내일 아침에 시작하겠습니다. 모두 잠자리에 드십시오."
난 불안한 마음을 여전히 가라앉히지 못한채 그대로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