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ject Paradise
(낙원을 향하여)
나는 방문을 열고 뛰쳐나왔다.
불길했다.
그 칠흑 같은 것들이 무언인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대충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나는 메인홀에서 잠시 방황하기 시작했다.
막상 방에서 나오고 보니 이제 뭘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애초에 내 말을 믿어주는 이도 없을 것 같았고,
누구한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도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기는 싫었다.
그렇게 걱정 속에서 해매고 있던 나를 강제로 끌어내듯
커다란 폭발음이 내 등 뒤에 떨어졌다.
쿠콰쾅—
나는 등골이 오싹해져 뒤를 돌아봤다.
그곳엔 전설 속에서나 전해지던…
검은 드래곤이 서 있었다.
…놀라웠다.
하지만,
무서웠다.
나: ‘검은 드래곤. 이라면… 역시…’
나는 나를 노려보고 있는 드래곤을 바라보았다.
내 정신이 마비될 정도로 오싹한 눈빛이었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단어는 하나였다.
그 드래곤은…
어둠의 드래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