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햇살이 밝아오는 어느 아침. 난 햇살 때문인지 눈을 뜨기 싫었다.
그러나 하루를 시작하고 일을 해야했기 때문에 배시시한 눈을 떴다.
더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시간도 얼마 없었기에 그 마음을
접었다.난 어느 병원의 인턴이다. 전문 의사가 되고싶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했기에 난 더 노력하고 있었다.
나에겐 자그마한 동생이 있다.작지만 깨나 똘똘하고 귀여웠기
때문에 난 동생을 보며 또다시 하루를 시작할수 있었다.
마치 원동력 이랄까.
난 졸린 눈을 비벼뜨며 일을 시작했다. 업무를 조금 보며 아침으로
빵을 뜯었다. 따스한 아침에 빵을 먹으며 그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은
매일 아침의 낙이라고 할 만큼 맛있었다.
난 아침을 먹고 병동에 들어가 환자들을 체크했다.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난 체크 후 엄마에게 전화했다.
\"엄마, 은지는 잘 있어?\"
전화를 하자마자 동생의 안부를 물었다.
\"또 동생이야? 동생은 방금 학교갔어.\"
엄마가 내 질문에 대답해 주었다.
난 엄마의 대답을 듣고서야 마음이 안심되었다. 밥 먹듯이 하는
전화였지만 또한 습관이 되었다. 난 전화 후 다시 잔 업무를 보며
일을 했다. 내 동생도 잘 있고. 일 하는 것도 지루하진 않았기
때문에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매일 같은 하루가 이렇게 반복된다. 그러나 이 하루에 만족 중이다.
난 아침 업무를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때 즈음 은지의 학교가 끝났기에 근처 제과점에서 은지가 좋아하는
애플파이를 사서는 은지를 바래다 주려 은지의 학교 앞으로 갔다.
\"은지야. 잘 있었어?\"
오랜만에 보는 은지에게 기쁜 마음으로 내가 말했다.
은지는 활기찬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오물오물 내가 사다준
애플파이를 먹고있는 은지의 모습을 보면 내가 때론 아빠같은 느낌
도 들 정도로 귀여웠다. 난 음악을 틀며 차로 은지를 집에 바래다
주었다. 마음속 한편의 아쉬움이 있지만 행복했다.
은지가..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