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웬놈이냐.\"
카를로스가 단도를 빼어들고 말했다.
\"그야 어느 사내를 보기 위해서이다.\"
어떤남자가 말하였다.
\"닥쳐. 네놈이 온 진짜 목적이 무엇이냐?\"
카를로스는 냉혹하게 말하였다.
\"흣. 네 놈을 처단하기 위해서다.\"
곧이어 그 남자는 칼을 빼어들고 카를로스에게 덤볐다. 비록 카를로스의 검은 단도일 뿐이었지만 그의 무예는 매우 뛰어나 상대의 공격을
다 막아내고 있었다. 그들은 불꽃튀는 칼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승패는 갈리지 않았다.
\"넌 누구냐..? 나의 공격을 이토록 잘 막아내다니.\"
카를로스가 감탄하는 투로 말하였다.
\"알려줄 필요가 없다. 너 같은 반 인간에게는.\"
사내가 싸늘하게 말하였다.
카를로스는 흠칫 놀라는 눈치였다. 자신이 반 인간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 지는 매우 의문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