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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오르막길의 끝에 다다르자,익숙한 장소가 또 다시 나타났다.
원래는 크고 아름다운 궁전이 있었지만 다 갈갈히 부서져서 바람에 도르륵 소리를 내며 굴러다니는 수 많은 대리석 조각들...
...그저 내 생각을 말한 것 뿐이다.실제로 여기에 궁전이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이 구역을 지나치려 할때에는 무척 기분이 나쁘다.
약간 어두컴컴한 기운이 감돌면서 버려진 폐허의 대리석들을,거뭇거뭇하게 만들어버렸다.
수번 이곳과 비슷한 곳을 지나치지만,갈수록 점점 그 기운이 강력해지는 것 같아서 절로 한숨이 나왔다.
나는 그 오르막길끝에서 폐허 속으로 지나치는 내리막길을 그저 난감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
망설인다.정말로 가기 싫다.하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선택의 요지가 없었기 때문에 무거운 발걸음을 들어올리며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내 몸이 거뭇거뭇한 그림자 하늘빛에 물들여지기 시작했다.나도 대리석처럼,그렇게 되고 있었다.
대리석에서 눈길을 돌려야 한다.난 대리석이 아닌데.왜 내가 대리석이라고 생각했는지 잠시 얼굴을 찌푸리고 그냥 계속 앞만 보고 걸었다.
오르막길 끝에서 50걸음정도 걸어왔을까.
무언가 부욱하는 소리가 귀에 웅웅거리며 들린 것 같았다.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기에,몸을 숙였다.
두껍고 강력한 꼬리가 내 등 위로 슈욱 무서운 살기의 소리를 내뿜으며 아슬하게 지나쳐갔다.
안 봐도 그 놈이겠지.
모든 이곳과 비슷한 구역에서 나타나는...
무시무시한 [용].
꼬리만 그렇게 냅다 휘둘렀다가 갈 그런 놈이 아니다.
나는 이런 구역을 매번 지날때마다 그걸 막아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많은 상처를 입고선 도망갈수밖에 없을것이다.
놈에게서 한번도 안 싸우고 도망칠 수 없다.
그 누구라도.
곧 [용]은 자신의 거대한 몸집을 드러내고서는 고개를 천천히 들어올렸다.가슴을 잠깐 부풀리더니 주둥이를 크게 벌려 무서운 표효소리를 냈다.
점점 어둠이 짙어진다.
어서 빨리 이 [용]을 처치해야한다.
나는 [검]을 뽑아들었다.검이 어둠속에서 희미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용]은 한번 방심하는 사이에 꼬리를 다시한번 휘둘러 내 손등을 슬쩍 스치며 상처를 냈다.
길게 늘어난 붉은 선에서 점차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무리 [용]과 싸운다 해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번에도.저번처럼 이 장소에서 안전히 넘어가기를.
-END-
이거 장편입니다..!
약 4화 정도..?
제목이 곧 이 소설의 주제입니당 ㅎㅎ
비유로 한 소설작이랄까...
오늘 첫날 시험봐서 써본겁니다아아아!!!
첫날 역사 도덕 국어 봣는데
객관식은 국어 2문제 빼고 다 맞앗는데
진짜 서술형이 미지수 큐ㅠㅠㅠㅠㅠ
도덕 망할거 같아요...ㅠㅜ
서술형 어려워 ㅠㅠㅠㅠㅠㅠ
내일은 음악와 영어 ㅇㅇ이네요
잘 보기를....: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