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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미완. (막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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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180
  • 작성일2014.04.29

\'지금의 난 행복한가?\'

\'난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가?\'

나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그에 대한 답은 수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찾지못했다.


항상 그렇다. 아니, 그래왔다.


내가 어릴적 어른들은 자신을,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살라고 말했다.


당시 나는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뭐가 바뀌냐.. 정작 현실은 그렇지가 않은데\'

늘 이렇게 생각해왔다. 

어릴적 부터 그런 생각을 키워온 터라 난 매우 부정적인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난 학교를 다니면서 한번도 친구를 사겨본적이 없었다. 그럴 수 밖에. 


난 흔히들 말하는 \'아웃사이더\'였고 친구가 없음에도 그다지 큰 외로움을 못느꼈다.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해왔으며 다른 양아치같은 아이들과의 접촉도 없었다. 그럭저럭 다닐만 했다.

그렇게 평온한 학교생활을 하던 어느 날.

내게 견딜 수 없이 힘든 일이 찾아왔다.




그 건 내가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때.

난 한창 공부를 하고 있었다.

야간자율시간에 공부에 열중하고 있던 중 담임선생님께서 매우 심각한 얼굴로 날 찾아와 교무실로 불러들이셨다.


\"...?\"

난 아무말을 하지않고 궁금하단 표정을 지었다.


선생님은 아까보다 심각한 얼굴을 하시더니 이내 말하셨다.


\"너희 아버지께서..오늘 오후 7시경에... 돌아가셨다..\"

\"..!네에? 저희 아버지가요?!\"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인가? 건장하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믿기지않겠다만.. 사실이란다..\"

\"어..어쩌다가요? 멀쩡하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왜..\"

\"그게.. 현재 수사한바로는 퇴근 길에 누군가에게 칼에 찔려 사망했다는구나.. 정확히 급소를 관통했다고.. \"


도저히 믿기지않았다.


\"그..그래서!! 범인..범인은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는구나..\"

\"그것보다 어머니가 빨리 집으로 오라는구나..

오늘은 어여가고 몇 일간은 학교에 나오지않아도된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가 있는가..










아버지와 어머니는 긍정적인 분들이시다. 아니 셨다.

그런 부모님은 내게 입버릇처럼 말하셨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살아야한다고.


아버지는 워낙 착하셔서 사회에서 손해보는 일이 많으셨다.

양보는 물론이겠거니 술자리 같은데에서도 술값은 항상 아버지가 내셨다. 그만큼 착하셨다.


항상 자기보다 가족이 우선이시고 누구보다 멋진 미소를 지니신 아버지.


부정적인 내게도 아버지만큼은 힘이되는 존재였다.

그렇다. 그런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칼에 찔려\' 돌아가신 것이다.




대체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이 누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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