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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화는 일찍부터 돋게 하는 건,대려 좋지 않다.나는 일단 침착하게 녀석의 공격을 피해야 한다.
다시 한번 놈의 채찍같은 꼬리가 공기를 찢어내며 나를 향해 휘둘러왔다.
나는 [검]을 비스듬히 들어 꼬리를 슬쩍 옆면에 스치게 했다.
꼬리가 거칠고 기분나쁜 금속소리를 내며 [검]을 지나쳐갔다.검붉은색의 비늘 하나가 툭하고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비늘이 생각외로 무겁기라도 한걸까.아주 작은데도 불과하고 꽤 큰 소리를 냈다.
[용]은 그걸 모르는지 그저 자신의 공격을 막아냈다는 것에 계속 씩씩거리고 있었다.
당분간은 공격할 생각이 없는걸까.길고 날렵한 꼬리가 뱀처럼 다시 저 멀리로 돌아갔다.
한숨을 쉬며 조금 긴장을 풀려고 했다.
그러나,[용]이 꼬리를 뒤로 물러낸 건 잠시 공격을 멈추기 위해서가 아니였다.
[용]이 갑자기 고개를 위로 휙 치켜들더니 가슴을 똑바로 펴고서는 네 발로 일어섰다.
거대한 무게로 인해 땅은 지진이라도 난 듯이 흔들렸고,나도 그만 잠시 휘청해서 [검]을 떨어뜨릴 뻔했다.
무슨일인가,[용]을 쳐다보았다.
놈의 양 옆에서,거대한 무엇인가 솟아서 올라오고 있었다.
어둠의 빛을 받아 푸른색 그림자가 밑으로 감도는 아주 거대한,용보다 더 커다란 그것들.
[날개].
[용]의 [날개]는,그 어떤 용의 공격보다 강력한 편이다.
[날개]를 한번 펄럭이면 강풍이 불어오며 천둥의 소리가 들린다고 하여, wind-wave(바람의 파도)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지금,이 [용]이 [날개]를 핀 것이다.
이제 생각할 새가 없었다.
[검]을 꽉 쥐고선 놈을 향해 달려간다.그리고 높이 뛰어오른다..!
놈의 머리 위에까지 뛰어오른 나는,그대로 [검]을 휘둘렀다.
쐐액하는 소리가 들리고나서,검은 둔탁하게 용의 비늘에 튕겨져나갔다.
\"..!!!!!!!\"
평소에,아니.예전 용들에게 잘 통하던 이 [검]이.왜 이제는 잘 통하지 않는 걸까.
약간의 흠집만 남기고,나는 다시 땅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
새로운 무기가 필요했다.
[용]은 내가 점점 나이가 들수록 강력해지니까.
[활]을 꺼네들어본다.이제는 [검]이 [활]이 되었다.
마악 날개를 휘둘르기 시작할때,바람으로 인하여 난 상당히 휘청거려 조준할 수가 없었다.
바람이 나를 뒤로 밀고갔다.
나는 눈을 질끈 감고 [활]을 쐈다.
어디로 날라갔는지는 모르겠지만,약간의 타격은 있었던 걸까.
바람이 멈추었다.
나는 약간 원래 있던곳에서 밀려난 곳에서 쓰러졌다가 비척비척 일어났다.
[용] 날갯대에 화살이 꽃혀있었다.
...이제 놈은 브레스를 뿜으려고 숨결을 모으고 있었다.
그게 느껴졌다.
나는 아까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며,[활]을 놈이 공기를 모으려고 벌리고 있는 입 안으로 조준했다.
이게 히든카드가 되어줄지,함정카드가 되어줄지는,나도 모르겠다.
-FIN-
으어어어수학이랑 한문 ㅠㅠㅠㅠㅠ
공격을 진짜 바꾸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
활로 발전해야지...!
시험 잘 치고 싶지만 점점 강해져서 그러기가 어렵네요..ㅠ
물론 저희년도부터는 내신 아니고 뺑뺑이 돌린다 하긴 한다만...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