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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테이머라뇨? [3. 튜토리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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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230
  • 작성일2014.05.04

 

 

 

 

일단 탐험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마을이 보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군요. 붉은 빛이 보이는데요..?

 

꺄아아악-!”

 

살려줘!”

 

“...!”

 

마을이 아비규환입니다. 도망가는 사람들, 사방에서 붉은빛으로 일렁이는 불, 도망가다 넘어져 우는 아이, 차마 버릴수 없어서 아이에게 다가가는 부모들, 매캐한 냄새와 사람들의 비명들이 서로 섞여서 저의 귀에 들어옵니다.

 

마을 사람들이 공격받고 있어!”

 

참담한 광경에 잠시 넋을 놓고있었나봅니다. 누리의 목소리에 정신을 다잡았습니다.

 

우린 녀석들을 막을게! 너는 마을에 숨어있는 녀석들을 찾아봐!”

 

알겠습니다.”

 

드래곤을 다루는건 처음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말하고, 마을 안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도와주세요! 사람살려!”

 

한 여자아이였습니다. 주황빛 머리를 양갈래로 묶은 녹안의 여자아이. 그 여자아이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무언가 여러의미로 사람들에게 테러를 주는 괴기한 모습을 한 몬스터였습니다.

 

히히히! 잡아먹어버릴 테다!”

 

저딴녀석에게 잡아먹힌다면 분명 기분이 나쁠것이기도 하고, 애초에 사람이 당하는걸 보고만 있는 성격은 아니라서 여자아이의 앞을 막아섰습니다.

 

“!!”

 

양분...먹을거...아주 좋아해!”

 

몬스터가 저에게 달려듭니다. 식탐이 강한성격인건가요. 그나저나 가까이서보니 생긴게 참 더럽네요. 눈은 없고, 몸은 정체모를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입에서는 침이라기도 뭣한 액체가 흐르고 있네요. 게다가 냄새도 치명적입니다. 이런 것은 빨리 족쳐버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시각적, 촉각적, 후각적 피해를 주거든요.

 

크와앙!”

 

온종일 저의 곁에 붙어서 애교를 떨었던 스마트 드래...아니, 미트가 몬스터를 보고 적대적으로 이빨을 드러내며 울부짖습니다. 그나저나 어떻게 하는거죠. , 명령을 하나?

 

 

퍼억-!

 

 

고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드래곤이 알아서 공격합니다. 근데 저녀석 언제 어디서 났는지 책을 들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저 책, 모서리도 딱딱하고 무엇보다 휘두르기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스마트 드래곤은 책을 공중에 띄울수 있나봅니다. 책을 공중에 띄워서 공격하네요.

 

끄아아...”

 

, 죽었습니다. 고통스럽게 죽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합니다만, 한 짓을 본다면 자업자득이죠. 무심하게 녀석의 최후를 구경하고, 몸을 돌렸습니다.

 

세상에...드래곤을 다룰 수 있잖아?”

 

아까 제가 구해준 여자아이가 감탄사를 내뱉습니다. 글세요, 드래곤을 다룬다기 보단..., 맞는 것 같네요. 아까는 그렇게 으르렁 대더니 지금은 자신 봐달라고 아양 떨고 있습니다.

 

! 내 이름은 포포. 이 마을의 주민이야.”

 

포포라. 강아지 이름 같네요. 아니, 비하하는 목적으로 생각한게 아닙니다. 귀엽다고요.

 

적어도 생명의 은인 이름 정도는 알고 싶은데 이름을 알려주지 않을래?”

 

이런, 생명의 은인이라니. 너무 거창한 것 아닙니까? , 이름을 물어보는군요. 알려줘야겠죠?

 

쿠즈

 

고마워. 네가 아니였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어!”

 

그렇게까지 감사를 받을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저렇게 이름까지 알려주는 것으로 봐서 비중은 있는 인물인 것 같은데, 그런 인물을 죽일 순 없잖습니까. 어차피 당신은 살 운명이였어요.

 

일단 몬스터들은 모두 도망갔어! 둘 다 다친 곳은 없어?!”

 

저 멀리서 누리와 즈믄이 뛰어옵니다. 근데 누리는 도대체 어떻게 몬스터를 해치우는 걸까요. 문득 누리의 실력을 알고싶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떼거지로 몰려오다니...대체 무슨 일이지? 영문을 알 수가 없어.”

 

우선은 마을을 다시 정비하는게 좋겠어. 다친 사람들도 치료해야 하고...”

 

그래. 마을을 정비하는 대로 다시 이야기 하자!”

 

이렇게 작은 사건은 마무리 되고, 포포와 누리, 즈믄은 서로 흩어졌습니다. 저는 일단 동굴로 돌아왔고요.

 

[튜토리얼]

 

동굴로 들어와보니 왠 책이 있어 봤더니, 튜토리얼이라고 써져있는 책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써있는 책이겠죠. 대충 훑어보고, 옆에있는 상자를 열었습니다. 그러자 젬, 장비, 자양강장제, 다이아를 얻었습니다. 젬과 장비는 싸구려라 차라리 안쓰기로 했습니다. 장비는 모르겠지만 젬은 한번 끼면 다신 못 빼니까요. 뺄 수 있는 아이템을 살 순 있지만 돈이 들잖습니까.

 

, 대략 스킬이 있다거나, 그런걸 알고, 미트를 자리에 앉혀놨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책이라면 환장하는게 맞네요. 제가 가진 튜토리얼책을 보고 얻으려 합니다.

 

이건 보는게 아닙니다.”

 

뀨우...”

 

“...제가 나중에 책 사다줄테니까요, ?”

 

제가 거절하자 침울해하더니 책을 사다준다는 말에 밝아집니다. 하여간 책 덕후네요. 근데 이녀석은 왜 말을 안하는 걸까요? 즈믄도 하는데 말이죠. 비교하는건 아닙니다만, 깨어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가요? , 됐고 잠시 뒹굴 거려봅시다. 이곳은 뭔가 포근한 느낌이랄까...이곳에 있으면 잠이 온단 말이죠. 제가 동굴에서 눕자, 미트도 저에게 파고듭니다. -나른하네요.

 

 

 

 

 

모험한다면서 동굴에서 퍼자고있는 귀차늬즘 만렙찍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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