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짐승의 세계
핳ㅎ핳ㅎㅏ
여기가...어딘지 모르겠다. 나는 어떤 짐승에게 쫓기고 있다.
계속 달렸기에 이제는 더이상 달릴 힘 마저도 없다. 힘들어...
'내가 멈추면...그 짐승이 날 잡아먹겠지.하지만 더 달릴 힘도 없는걸...'
다리에 힘이 풀렸다.
털썩-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태어났을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랐다.
그리고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제 23살..정말 죽는걸까?
슬픈 기억들이 떠올랐다. 하지만, 생각할 여유도 없나보다. 곧이어 날 쫓아온
검은 짐승이 그르릉거리는 소리를 내며 내쪽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그 짐승은
내 주위를 빙빙 돌더니 쓰러져버렸다. 하지만,난 도망갈 수 없었다.
이미 힘이 풀려버린 다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짐승이 말했다.
"널 잡아먹지 않겠다. 대신 날 도와라."
왠지 그말이 믿음이 갔다. 그제서야 나는 주윌살펴볼 여유가 생겼다.
지금은 밤이라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 짐승은....서양신화에나 나올법한 드래곤? 같았다.
그리고 내 눈길을 끈것은 그것의 몸을 감싸고 있는 검은 액체였다.
어찌됐건 난 그것의 옆에서 하룻밤을 꼴딱 지세웠다. 아침이 되자 그것은
남자의 모습으로
변했다. 어제보이던 깊은 상처도 보이지 않았다. 남자가 된 그의 모습은 우아했ㄷㅏ.
그는 자신을 류엘 이라고 소개했고 나는 자신의 계약자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곧 알게 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내 원룸에 얹혀살기로 결심한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