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와 이야기를 한 후에 다시 희망의 숲으로 탐험을 하러 갔습니다. 희망의 숲은 여전히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평화롭게 있군요. 물론 아까전의 일을 생각하면 그리 탐탁친 않습니다만.
“키키키...맛있게 생긴 놈이군”
“아. 똑같은 몬스터..”
길을 걷고 있는데, 아까 전에 보았던 나무괴물이 저희들의 앞을 막아 섰습니다. 이런, 왜 하필 나무괴물인거죠. 나무괴물에게 원수라도 졌던 것일까요. 아무튼, 나무괴물이 보이자, 미트가 으르렁 댑니다. 아까 일을 떠올린 것일까요?
“뭐...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진정하면서 싸우세요. 알았죠?”
“응!”
미트가 저에게 밝게 웃으면서 나무괴물에게 달려듭니다. 그리고, 역시 두 발로 서더니, 한 팔을 들고, 5개의 책을 소환하여 적에게 맞춥니다. 데자뷰가 일어나는데요. 뭐, 나무괴물은 공격을 맞고, 다시 도망을 갔습니다.
“수고했어요.”
“헤헤!”
아까처럼 진정은 빨리 되나봅니다. 하지만, 역시 드래곤. 동물이랄까요. 싸움을 하면 몸 주위에서 일어나는 살기는 진정이 안되나 봅니다.
“으음...뭐, 너무 없으면 안좋기도 하죠..”
“? 무슨 소리야?”
“아뇨, 아닙니다. 계속 가도록 합시다”
미트를 데리고 좀 걸었을까, 저와 미트 앞에서 갑자기 물체가 튀어나왔습니다. 깜짝놀랐네요...막 갑자기 튀어나오고 그런건 질색이란 말입니다.
“문답 무용!”
자세히 보니 닌자사슴이였습니다. 닌자라서 저렇게 빠른거였나요.
퍽-! 퍼억-! 챙-! 뻐억-!
결과는 뻔합니다만, 미트가 이겼습니다. 미트가 2번 맞고, 2번 공격했네요. 미트는 그다지 충격을 받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좋은거죠. 아무튼, 닌자사슴은 연기와 함께 사라졌고, 저희는 또 희망의 숲을 걸었습니다.
“문답 무용!”
또입니까..? 닌자사슴이 나왔습니다.
“크와앙!”
이번엔 미트가 귀찮았는지 크리티컬로 보내버렸습니다. 닌자사슴은 역시 연기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근데 뭔가 미트가 달라진 것 같기도 하네요..? 크기가 좀 커졌달까? 기분탓일까요...
“보석이군요.”
“젬이다!”
그렇네요. 붉은빛으로 반짝 거리는게 이쁘네요. 하지만 이쁜 모양과는 달리 쓸모성은 별로 없기에 씁쓸하게 웃고 가방에 넣었습니다. 처음엔 무엇이든지 주워가는게 좋습니다. 설령 쓰레기라 할지라도!
“문답 무용! (...)”
아, 질립니다. 말하기도 귀찮네요. 그냥 미트가 한 대맞고 크리티컬로 보내버렸습니다.
“..? 이건..알인가요?”
“응!”
자세히 보니, 닌자사슴이 사라진 자리에 동그란 물체가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동그란게 알인가 보네요. 그런데 좀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나무껍질로 되어있고..나뭇잎이 피어 있습니다.
“나무...에 관련된 드래곤일까요?”
뭐, 알을 찾았다는건 좋은 일이니 기쁜 마음으로 가방에 넣어 가도록 합시다. 몇 번 돌아다닌다 보니, 땅의 정기 하나 얻었고, 회복의 샘 한번 찾은 것 밖에 없었습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미트의 크기 정도일려나요. 아까보다 분명 몸통도 커지고 날개도 커졌습니다.
“왜?”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서도요.
“나 배고파아..”
“패고파요?”
미트가 가다가 허기를 호소합니다. 으음, 가방안에 있으려나요..? 저의 기억엔 없는데..
“어쩔 수 없죠. 300골드를 지불하고...”
근데 어떻게 지불하는거죠..? 돈은 주머니에 있습니다만, 이 숲 한가운데에서 골드를 지불,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아는사람 있나요..?
작가가 직접 플레이해서 진짜 저렇게 나왔다는 소문이...(소근소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