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니까 그는....\"
그녀는 또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어느새 다른 드래곤들은 그 이야기에 빠져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다.
콰르르르릉!
흰색의 드래곤 하나가 주점의 문을 박살내고는 성내며 들어왔다.
그때 무표정을 띄고있던 드래곤 하나가 이럴줄 알았다는 듯이 미소를 짓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이, 이게 누구신가? 아모르에게 놀아난 불쌍한 대행자가 아니신가?\"
\"닥쳐!\"
그는 하얀 이빨을 들어내고는 적갈색의 드래곤을 위협하였다.
\"이봐, 진정하라고. 일단 이 발톱좀 치우고 얘기하자고.\"
적갈색의 드래곤의 태연한 태도에 흰색의 드래곤은 화가난듯 보였다.
\"어디있는거냐, 엔젤은!\"
\"에? 네 애인을 왜 여기서 찾는거냐?\"
그걸 보고있던 푸른색의 드래곤은 웃음을 터트렸다.
\"설마 그것을 믿으셨나요?\"
흰색의 드래곤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는 당황하며 주점을 나가더니 이내 날아가버렸다.
\"솜씨가 좋은걸?\"
적갈색의 드래곤이 키득거렸다.
\"뭐 예전부터 그는 나의 장난감이었으니까요.\"
푸른색의 드래곤은 그를 쫒아가듯 날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