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하얀 방에서 깨어났다.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허.
하지만 그 방은 온기로 가득 차 있었다.
푸근하면서 따뜻한 곳. 그는 그 방안에서 한참을 있었다.
언제까지고 이곳에 있고 싶은 온기가 이 방을 감돌고 있었다.
하지만,그는 느꼈다. 그 포근한 온기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것을.
한참 뒤,그 방의 온기는 사라지고,오직 공허와 차가움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는 처음으로 외로움을 느꼈다.
아무것도 없는 그 방에서 아니,그 공간속에, 그는
오랫동안 그 공간속에 갇혀 있었다.그는 그 온기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차가움과 공허밖에 없는 그 공간속에서,
그의 그리움은 점차 증오로 바뀌어갔다.
그와 동시에, 그 공간은 점차 어둠에 물들어져갔다.
구석부터 스며든 어둠이 완전히 방을 뒤덮는 순간,
그 공간은 산산조각이 나더니 그 공간은 사라졌다.
그는 눈을 떴다. 처음 보는 곳이었다.
수풀로 우거져있지만 왠지 차가운 곳.
그는 뒤를 뒤돌아보았다.
자신이 깨고 나온 알껍질이 그 곳에 있었다.
하지만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오직 그혼자뿐이었다.
처음의 그리움은 사라지고 오직 증오만이 남은 그는
싸늘한 표정을 짓더니 어둠속으로 걸어들어갔다.
오랜만의 소설이네요!
해석하자면 \'그\'는 쉐도우드래곤이고 그 공간은 쉐도우의
내면세계입니다. 음....저같아도 읽기 싫겠네요 글 양이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