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속성이 다른 드래곤들,
그들은 공존할 수 없었다.
\"그거 알아?어젯밤에 저- 쪽에 사는 레인보우가 당했대-\"
\"그러게...요즘 애 이렇게 드래곤들이 실종되어갈까...?\"
비극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실종.
처음으로 마을의 수호자인 나이트 드래곤은 물론,
빛이란 빛드래곤들을 속속들이 사라져만 갔다.
어제도 누가 또 당했다.
레인보우 드래곤.
그의 동굴에는 잔뜩 튀긴 핏자국.
그리고..
뭔가 쓰여진 듯한,
피로 써진 글씨...
그러나 아무도 그걸 보지 못했다.
그들은 코앞에서 그날의 진실을,
이 비극의 진실을 알아내질 못하였다.
\"어휴-춥네-\"
신의 대행자.
그리고 또 하나의 신.
고대신룡.
그것이 그의 이름이였다.
입에선 입김을 뿜어내며,저만치에서 뛰어 놀고 있는
자신의 아들,고대주니어를 바라보고 있는
고대신룡-
요즘들어 마음이 편안하질 않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실종사건,
그 비극에서는
아무리 신이라 할 지라도
벗어날수 없었다-
\"...!!!!!\"
잠시 잡생각에 빠져있었다.
그런데 앞에는..아무것도 없었다.
\"...고대주니어...??어..어디 갔니..?\"
그러나 대답은 없었다.
아무리 신이라 해도,
그들도 비극을 피해갈 수 없었다.
결국에는 비극으로 끝나버리고 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