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칭 주인공 시점-
“세상에!”
“쿠즈!”
마을로 들어서니 누리와 즈믄이 있습니다. 아, 유리아도 있네요. 다들 모여서 무엇을 하는걸까, 다가가는데 갑자기 누리와 즈믄이 저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상처는 뭐야?!”
“심각한 상천데...어디에서 다쳤어?”
아, 어깨에 상처를 말한 것이였군요. 으음, 사실 아까부터 아프긴 했지만 걱정시킬 수는 없으니 그냥 온것입니다만...
“혹시 굴러떨어져서?”
“쿠즈가 너냐?”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바보짓과 태클을 거는 누리와 즈믄. 그 중에서 유리아가 저에게 괜찮냐고 묻습니다. 사실 괜찮지 않지만...괜한 걱정 끼치긴 싫어서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쿨럭-!”
아...몸은 별로 괜찮지 않은가 봅니다. 여기 오기 전에 천식을 앓고 있었는데 혹시 관련은 없겠죠...?
“피가!”
“괜찮지 않은 것 같은데?!”
“응...응급처치!”
“쿠즈으!”
제가 피 한번 뱉으니까 모두가 난리입니다. 왜 그래요 다들. 피 토한거 처음봐요?
‘아...나도 처음이구나...’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저는 눈 앞이 어리럽더니 깜깜해졌습니다. 뭡니까 이거. 설마 기절한건가요? 고작 퀸즈 스네이크 잡았다고? 그럼 나중은 어떻하죠...이거 메인스토리도 아닌데 왜 기절하고 난리입니까. 설마 보스 한번 잡을때마다 기절하는건 아니겠죠...
으음, 근데 저 기절했는데 왜 생각이 되는걸까요. 몸은 전혀 감각이 없습니다만. 사실 기절같은건 처음 해보는 거라서. 뭐 원래 평범한 사람들이 갑자기 기절하는건 처음이겠군요.
“...즈!”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누리...인가요? 저의 이름을 부르고 있네요.
“쿠즈! ...나!”
‘일어나’라고요? 글세, 저의 마음대로 되진 않습니다만..
“음...”
“아! 일어났다!”
“괜찮아?”
여긴어디죠.
“괜찮아요? 아까 기절했었어요.”
“아아..”
점술집이군요. 옮겨다 준건가요..고맙네요.
“쿠즈! 쿠즈으!”
“아, 미트씨.”
“괜찮아? 괜찮아?”
“네. 괜찮아요.”
제가 일어나자 점술집에 있는 책을 읽고있던 미트가 헐레벌떡 다가와서 안부를 묻습니다. 미안한 감이 드는군요.
“우웅...내가 그때 막았더라면...”
“아니에요. 미트씨 잘못이 아니니까 상심하지 마세요”
“미트한테 들었어. 퀸즈 스네이크에게 당했다며?”
“아...네.”
고작 그정도 보스에게 당하다니 뭔가 울화가 치미네요.
“일단 오늘은 늦었으니까 쉬도록 해요. 상처는 치료해두었어요.”
음. 아, 잘보니 저의 어깨에 붕대가 감아져 있군요. 근데 교복이 찢겨졌는데 어떻하죠...그러고보니 저희들은 옷을 갈아입긴 하나요? 근데 그것보다...잠자리는 어디서 자는거죠?
“으음...그럼 일단 동굴로..”
“아, 아뇨. 여기서 있어도 돼요.”
“괜찮아요. 솔직히 불편해서 그럽니다.”
“그, 런가요?”
이럴때는 제가 아무런 말을 해도 여기서 잘 것 같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아, 물론
“죄송합니다. 진짜 괜찮아서 그래요”
“저야말로 괜찮아요. 편한대로 해야죠..”
저 웃음은 무슨 의미일까요. 애써 웃는걸까요,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웃음일가요..뭐 후자일 것 같습니다만.
“그럼 이만.”
“잘가~”
동굴-
“아, 피곤하네요”
“쿠즈.”
“그래요. 내일을 위해 자도록 하죠.”
“응”
근데 어디서 자죠...그나저나 테이머는 동굴에서 자는건가? 아, 마을에 숙박 시설이 있긴하던데 돈이 없으니 원. 그리고 여기 뭔가 아늑합니다. 귀찮기도 하니 그냥 여기서 자죠.
“안녕히 주무세요”
“응, 잘자-”
그렇게 드빌세계에서의 첫날밤이 깊어갔습니다. 뭔가 슉슉 지나가는 것 같지만 기분탓이겠죠?
우와, 이렇게 보니까 분량 짧아!
그것보다 재미있지도 않은 에피소드를 전개하느라 힘들다..
빨리빨리 써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