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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애완룡이 저를 학대하고있습니다. 03화

0 난리사마
  • 조회수286
  • 작성일2014.06.28

\"뭘봐, 이 멍청한 인간녀석아\"



지금 그 말 아인슈타인같은 천재들에게 사과해!

그나저나 아까 그 작은 동물이 이렇게 큰 용이됫다는건가, 

약간 당황스러운 얼굴을 짓자, 빛나면서 애완견 크기로 변한 용은 

다시 나를 노려보았다.



\"뭐야, 내가지금 멍청하다해서 꼽냐? 이 한심한인간아?\"



허,사람나이로 보면 10살정도 할 녀석이 입은 정말 거칠구만...

나이로 예의범절을 형식적으로 지키는 우리나라 국민답게

나는 이 용의 나이를 물어보려했지만 큰 소리와 함께 묻혀버렸다



\"와장창-\"



뭔가 깨지는 소리가들린다. 저 용도 당황했는지 공중부양을 하고있는 상태에서 

땅에 착지한다음 빠르게 뭔가가 깨지는 소리가 난곳으로 달려가고있는데...

에?! 뭐야? 왜 내 책장에 이상한 유리파편이 있는거냐고?!


\"호오, 드디어 나타났구나 악(惡)의 추종자여,\"



이 인간..아니 이 용은 정말 중2병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순간,

엄청난 압박감이 나를 짓누른다.



\"악(惡)의 추종자여, 당장 이곳을 떠나거라.\"


\"...\"



저 녀석이 내는기운인가.. 뭔가 소리를 내보려했지만 압박감에 배에 힘을

줄수가 없다. 온힘을 다해 목소리를 내려는순간, 책장에서 검은구체가 튀어나왔고,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


\"...나약한 인간녀석...\"



누가 뭐라고 하는데 잘 안들린다. 희미하게 보이는 눈을 감았다 다시 뜨자, 

순간 보이는 광경에 나는 할말을 잊었다.


강한 압박감이 사라져서 몸이 좀 나아진것도 있지만,

지금 내눈 앞에는... 내방이... 아니 우리집이 부셔졌다고!! 그것도 산산히!!!


\"어이, 멍청한 인간녀석! 내말 듣고있는거냐?\"


...들릴리가 있겠냐

나는 내 표정을 보고 당황해하는 용에게 멍청한 인간들의 욕을 온갖 퍼부운 후,

우리나라의 고등학생은 꿈도희망도 없다는걸 깨우치며 다시 잠에들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뜬곳은 내방의 침대...응? 뭐지?! 분명 내 방..과 우리집은 망할 용색기..실례, 

용과 검은물체가 부셨을텐데?!


\"어둠과의 결투에서는 결계(決界)가 자동적으로 일정범위에 생성되니 방금 본것은 환상과 같은 개념이야, 

 그깟 둥지 하나 날아간거 봤다고 기절하는 나약한 인간놈아\"


\"나약한 인간에게 욕을듣고 당황해하는 그쪽의 표정도 볼만했다고,\"


\"ㅁ..뭐? 이런 버르장머리없는 인간을 봤나?!\"


\"용씨의 몸뚱아리를 보고 말하시죠\"


\"이..이건 단순히 인간계와 접촉하기위한 영체일뿐이다! 그리고 내이름은...흠..흠 저 고약한 인간때문에

 또 흥분할뻔했군..\"


\'저녀석이 아직 인간의 무서움을 못봤구나\' 하고 지구의 온갖 욕을 퍼부으려는순간,

헛기침을 하며 분위기를 잡고는 갑자기 진지한 말투로 이야기 한다.



\"일단 내소개를 하자면, 이세계를 다스리는 왕(王)인 \'고대신룡\'이라 한다.\"


고대신룡, 소설에서 본것같다. 소설에서는 이세계의 악(惡)인 \'다크니스\'를 용들의 힘을 모아

봉인한후, 자신은 용들의 힘을 견뎌내지 못해 폭발해 이(異)세계곳곳에 고대신룡의 기운이 퍼졌다고한다.



\"생각하고있는것 그대로다. 나는 그때 그전투로 폭발하여 용들의 힘뿐만아니라 나의 힘도 잃어버렸지.\"



그럼 소설은 실화란말인가...가 아니라 너 독심술이라도 쓸줄아는거야?! 

생각하는대로 읽고 그걸 또 답해내고있잖아?!



\"용은 인간의 이상을 뛰어넘는 존재다. 이정도는 너희들이 생각할수 있는 수준 아닌가?\"



그것보다 가능하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혹시 전생에 호랑이의 창귀셨습니까?



\"일단 지금은 시간이없으니 간단하게 나를 대리해줄 수호룡(壽護龍)을 불러야겠다.\"



지금 이 녀석의 몸..아니 영체가 번쩍거리고있으니, 아마 내 예상으로는

저 형체가 깨지고 아까전의 그 귀여운 동물로 변화될것같다.

이렇게 상황을 침착하게 파악하고 대처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다. 아마


그 귀여운동물의 모습을 침대에 앉에 턱을 괴고 생각하려는 순간,

또 책장이 번쩍거리며 뭔가가 튀어나온다. 다행히 이번엔 하얀게 나왔다.

...아니 그런뜻이 아니고. 저녀석처럼 순백의 용이 튀어나왔다는...어? 용이 아니잖아?!

그러면 저 모습은 설마....설마...인간?! 인간이라고?!


저기서 인간이 튀어나왔다는거에 크나큰 충격을 느끼는순간. 빠르게 일어나

단정하게 옷을 만들고 책장에서 나온 인간이 하는말은.



\"안녕하세요. 오라버니?\"



\"...으에에에에에에에에엑?!\"



방금전까지 조금씩 떨어지던 빗방울이 더 굵어져 시끄러운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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