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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호수와 연못.. 그리고 물웅덩이 하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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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213
  • 작성일2014.06.28

\"아야야..\"

 

\'내가 방금 뭘본거지..?\'

 

저건 도마뱀주제에 날개가 달려있는 그 여느 소설에서 곧잘 소재가 되는 \'드래곤\' 이라는 생물이었다. 파란 몸뚱아리에 통통한 꼬리 게다가 꼴에 드래곤이라고 달려있는 앙증맞은 날개까지..

 

[어이, 그렇게 놀라면 이쪽이 무안하다고?}

 

!!

 

\"설마 그때 나에게 말을건..?\"

 

[그때? 아.. 이건 말하는게 아니야, 네 머리속으로 말을 직접 전달하는것인데.. 태어날때부터 가능했어.]

 

고오오오오오

 

[자.. 잠깐 왜이래?]

 

\"흐흐흐흐흐흐 드디어 찾았다.. 크크크크.\"

 

[으아악! 살려줘!]

 

\'하하 고작 이 하잖은 생물 때문에 내가 교무실이란 악마들의 소굴까지 보내졌다 이거지?\'

 

[아아! 너 방금 하찮다고 생각했지!]

 

\"호오? 독심술도 되나보지?\"

 

[니 얼굴에 다 써있거든?!]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중요한건 내가 이녀석때문에 악마의 소굴에 들어간게 중요하지..\"

 

[으으으.. 악마의 소굴이 어딘지는 몰라도 악마는 너야! 히이이익! 방금 죽일듯한 얼굴로 노려봤어!! 무서워!!]

 

\"마지막 유언은 없나? 가여운 헤츨링씨?\"

 

난 세상에서 가장 사악해보이는 표정을 하고는 내려다 보았다.

 

[살려만주면 소원을 들어줄께!! 아니! 줄께요!..]

 

\'흐음..?\'

 

곰곰..

 

난 잠시 고민하고 말했다.

 

\"흐흐흐..\"

 

드래곤생에 가장 후회되는 날이 아마 태어난지 일주일가 될것이라고 그 그래곤은 예상했다.

 

[잠깐! 스토옵! 취소! 취소! 결사반대!]

 

\"에이.. 사내자식이 시시하게 이러면안되지.. 그리고 \'결사반대\' 는 죽어도 반대란 뜻이란다~ 죽을래~?\"

.

.

\"옳지. 이제야 조용해졌군..  내가 원하는건!\"

 

꿀꺽

 

\"내 애완동물이 되라!\"

 

까악-- 까악-- 까악--

 

[그게 무슨 억지..]

 

\"호오~ 정말? 죽을래? 아니면.. 순순히 내 애완동물이 될래?\"

 

[으윽.. 비겁하다..]

 

\"그럼 죽던가~\"

 

[분하다..]

 

\"그 말..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까?\"

 

[...어..]

 

난 기절한(유괴된) 이 학생을 텃밭한쪽에 눕혀두었다.

 

\"난 집에 간다~ 알아서 잘 따라와~\"

 

사아아

 

\'음?\'

 

난 뒤를 돌아 보았다. 녀석은 어린아이로 변하여 따라오고 있었다.

 

\"오! 나이도 조절이 되는건가?\"

 

끄덕

 

\"그럼 사람말고 다른 걸로도 변할수있어?\"

 

끄덕

 

\"그럼 새로변해서 날아가면 됬지 않아?\"

 

움찔

 

\"음?\"

 

\"용은.. 약속을 어기면 안된다고 어머니가 그랬어..\"

 

\'헤에.. 용은 그런것도 지켜야 하구나..\'

 

\"뭐.. 너무 부려먹진 않을께~\"

 

히끅.. 히끅...

 

\"너.. 우냐?\"

 

\"보지마! 히끅! 자존심 상하니까! 난 용이란 말이야!\"

 

\'흐음.. 내가 너무 심했나.. 명색이 용인데 애완동물이라니..\'

 

\"그렇게 애완동물이 되는게 싫어?\"

 

\"응..\"

 

\'하긴 애완동물이 말을할줄알면 좀 징그럽긴 하겠다.\'

 

\"그럼... 계약하자!\"

 

\"니가 계약을 어떻게..\"

 

\'음? 진짜 있나보네?\'

 

\"왜 싫어? 애완동물보다 훨씬 나을거 같은데?\"

 

\"아니! 좋아! 나야완전 땡큐지!\"

 

녀석은 나뭇가지 하나를 주워 땅에 마법진 처럼생긴걸 그렸다.

 

\"와우~ 그림도 잘그리네~\"

 

\"후훗. 칭찬 고마워~\"

 

\'칭찬한번했는데 바로 괜찮아졌네.. 다루기 쉽잖아?\'

 

\"아아! 방금 다루기쉽다고 생각했지!\"

 

\'이크!\'

 

\"아니아니 절대 아니야, 하하하..\"

 

사아아

 

\'다시 용으로 변했네\'

 

[자. 여기 한가운데 서.]

 

난 동그란 원 모양의 마법진위에 섰다.

 

[시작한다~]

[나 ...]

 

\"응? 하다말고 왜그래?\"

 

[나.. 이름이 없어.. ]

 

\"그러고보니.. 아직 일주일밖에 안됬지?\"

 

[네가 지어줄래?]

 

\"내가? 정말 그래도 되겠어? 후회하기 없기다!\"

 

[알았어.. 빨리 지어주기나해. 방해꾼들 오기전에]

 

\"네이름은... 시니아 페리어스\"

 

[으엑 촌스러..]

 

\"흥! 됐거든 하기나해!\"

 

[나 \'시니아 페리어스\' 태초의 뜻에따라 이 미천한 인간과 계약을 이행한다.]

 

\'뭐.. 뭐시? 미천해? 후.. 내가 참자 참아..\'

 

촤아아아아

 

마법진 에서 굉장한 빛이 나오면서 몸이 어딘가로 빨려들어갔다.

 

눈을 떴을땐 사방이 희고 신비로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곳 한가운데에 내가 서 있엇다.

 

\'에.. 잠깐.. 이게뭐시여!!!!!\'

 

왜 내가 용이 되있는거냐고!!!!

 

[응? 왜그래?]

 

\"끼이이익..\"

 

\'히익 목소리까지!!\'

 

[아! 여긴 인간의 모습으로는 들어올수 없는곳이라서 잠시 모습을 바꾼거 뿐이야.]

 

\"키아아아아악!\"(빨리 원래대로 돌려놔!)

 

[참! 의사소통이 안되구나!]

 

\'그걸 이제 알았냐!\'

 

\"킁!\"

 

[답답해도 조금만 참아.. 곧 어른들이 오실꺼야]

 

\'뭐.. 어른?\'

 

쿠오오오오오!

 

\'저게뭐야아아아아!\'

 

내 앞으로 시니아의 부모뻘 되보이는 사람 두마리가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설마 이녀석도 크면..\'

 

쿵! 쿵!

 

[오! 내아가.. 태어난지 일주일 정도밖에 안돼서 계약을 하다니.. 장하다!]

 

[역시! 내아이는 천재일줄 알았어!!]

 

[헤헷, 과찬이에요]

 

[사실...}

.

.

[그랬구나.. 그래서?]

.

.

[저런! 큰일이었겠네!]

.

.

[내아들 사랑한다!]

.

.

.

.

 

 

모, 부, 자 순서로 자기네 끼리 여러 이야기를 하는가 싶더니 곧 내쪽으로 시선을 옮긴다.

 

[저녀석이 네 파트너냐?]

 

[네! 보기엔 멍청해 보여도 꽤나 머리가 잘 돌아가는 인간이에요!]

 

\'뭐시? 멍청해?\'

 

빠직 빠직 우드득!

 

\"키에에엑 키아아아...아?\"

 

\'맞다 말 못하지..\'

 

꿈뻑 꿈뻑

 

\'뻘쭘하게 왜 쳐다보는거야..\'

 

난 부끄러워서 얼굴이 확 달아 올랐다.

 

[하하하! 재미있는 파트너를 사귀었구나! 하하하!]

 

[앗 여보! 시간이..]

 

[벌써? 이런.. 조금더 이야기를 하고싶지만.. 이제 시간이 다 된것 같구나..]

 

[에에? 벌써가는건 싫어요!]

 

[우리 예쁜 아가..  아니 시니아.. 훌륭한 드래곤이 되어야한다!]

 

[네.. 안녕이 가세요..]

 

날아가려던 두 드래곤은 뭔가 잊은게있는지 시니아에게 무언가를 주고 떠났다.

 

그후 두 드래곤은 날아온 방향으로 다시 날아가 버렸다.

 

[돌아가자.]

 

끄덕

 

샤아아

 

다시 학교텃밭으로 돌아왔고 난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푸하! 역시 이모습이 가장편하다니까?\"

 

난 조심히 학교를 빠져나와 집으로 곧장 뛰어왔다.

 

난 집문앞까지 와서 문제가 있음을 느꼇다.

 

\'아차! 부모님이 시니아를 보면..\'

 

\"시니아! 무생물도 변신되니?\"

 

[응? 되긴 되는데?]

 

평범해보이는 모자로 변해봐 빨리!

 

[알았어, 얍!]

 

뿅

 

그야말로 평범한 회색 야구모자로 변한 시니아를 머리에 착용하고는 집으로 들어왔다.

 

\"다녀왓습니다!\"

 

어머닌 아래층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중이었다.

 

\"얘 여태까지 뭐하다 이제오니?\"

 

\'이런.. 뭐라 설명해야하지?\'

 

\"하하하!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러갔다오는 길 이에요! 스터디그룹! 알죠?\"

 

\"그으래? 뭐.. 그렇다면 씼고 들어가렴.\"

 

\"주무세요~\"

 

\'휴.. 한시름 놓았네..\'

 

난 2층의 내 방으로 들어왔다.

 

뿅

 

[으엑..디러 여기가 방이야 쓰레기장이야?]

 

\"쳇. 조용히 하시지? 네가 지낼곳이기도 하니 말이야.\"

 

-----작품후기-----

독자님들이 뭘 좋아하실지 몰라서 분량을 준비했습니다.

 

마음에 드시나여?

 

요새 어떤분이 저를 하늘 높이까지 기분을 띄워주네여.. 별거아닌데도 기분이 좋아요,

하하하. 인간은 작은변화에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상한 종족인것 같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감사드려요!!(진짜 일일연재가 되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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